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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법문 실천 좌담] '은혜의 꽃' 피울 때 도덕은 부활
[신년법문 실천 좌담] '은혜의 꽃' 피울 때 도덕은 부활
  • 조중현 기자
  • 승인 2009.01.02
  • 호수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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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종법사는 올해 '우리 함께 도덕을 부활하자'고 신년법문을 내렸다. '부활'이라는 단어는 쇠퇴한 것을 다시 흥하게 한다는 뜻으로 지금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물질문명의 폐단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마음의 혼란과 도덕 세상의 부패를 암시하고 있기에 정신개벽과 도덕의 대두는 무엇보다 급선무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본사에서는 12월 19일 신년법문 실천을 위한 좌담을 열고 도덕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좌담에는 서동일 교도(부산교당), 이준원 교도(신림교당), 최심경 교무(우아교당), 홍명은 교도(여의도교당) 등이 참석했다.
이준원 교도
이준원 교도

■ 도덕은 은혜가 나타나는 것
도라는 것은 무엇이든 떳떳이 행하는 것으로 사사물물을 접응할 때 당연한 길이며, 덕은 어느 곳 어느 일을 막론하고 은혜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된 도덕부활은 정신개벽이고 마음혁명이다. '떳떳이 행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준원 교도는 "도덕 부활은 자신이 참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고 돌아가는 것이다"고 말하며 "대종사님의 도덕관은 현실적이기에 몰입과 인내력으로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도덕은 양이 아닌 질의 시대임을 말해주고 있다. 참 마음으로 돌아가 실행하고 은혜를 나투어야 도덕 부활의 꽃도 피어나기 때문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도있듯이 아무리 경제가 어렵더라도 도덕이 바로 선다면 사사물물은 당연한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홍명은 교도
홍명은 교도

■ 본심 회복의 필요성
도덕을 부활하기 위해 본심을 회복시켜야 한다. 서동일 교도는 "본심회복은 내 본성이 부처임을 아는 것이기에 많은 경계속에서 육근을 사용할 때 마다 부처임을 확인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본심회복은 자성반조의 공부다.

이에 대해 최심경 교무는 "진공한 자리를 관하고 지혜광명을 나투기 위해 일원상을 관조로써 깨쳐 얻자"고 말했다. 결국 본심은 성리의 돌아감이다. 그 돌아감은 한번 멈춤에서 나온다. 그 멈춤은 자성으로의 멈춤이고 온전한 마음을 챙기는 것이다. 그러기에 본심의스승은 양심이요, 부끄러움이다.

■ 정직과 절대 참회
최 교무는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참과 사참을 통한 자신의 참회생활과 연관이 된다. 진리를 속이지 않는 참된 마음과 정직하게 참회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마음으로 죄를 짓고도 아무렇지 않은 뻔뻔한 수행을 해서는 안된다. 다시 짓지 않기를 맹세하고 참회 수행 하는 것이 도덕을 회복하는 길이다.

이와관련 정직한 사람이 대접받고 성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원불교인들이 정직의 표상이 되어야 한다. 정직은 솔직이고, 진실은 진솔이기에 사실적인 도덕 훈련을 해야한다. 아무리 대종사님 법이 위대해도 진리적 종교의 신앙을 하지않고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훈련의 필요성도 절실히 요청된다.

최심경 교무
최심경 교무

■ 원칙은 흥망성쇠 좌우
이 교도는 "회사를 경영하는데도 원칙은 기업의 흥망이고 의사결정이며 문제해결이다"며 "우리의 법통인 대종사님의 가르침이 원칙이다"고 피력했다. 교단의 편의에 의해 원칙이 바뀌는 것에 대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가령 원칙이 무너졌을때 오는 폐해로 교통법규'를 들 수 있다. 차를 운전할 때도 신호등을 한번 두 번 어길 수 있으나 대형사고로 사람을 죽게도 할 수 있다는 것과 연관된다. 이처럼 처음에는 원칙을 어기는 것은 쉽게 생각하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무너질때는 흥망성쇠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홍명은 교도는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경계를 대할때마다 마음을 잡아주는게 경전이었다"며 "교리속에 원칙이 다 들어 있었다"고 속깊은 공부담을 내보였다. 따라서 우리가 제대로 교법대로 살고 있는지, 그 법을 제대로 해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서동일 교도
서동일 교도

■ 불공은 이웃과 하나되는 길

우리가 떳떳한 도를 행하는 것은 덕을 나투기 위해서다. 천만가지 도를 따라 천만가지 덕이 나타나게 해야한다. 그 덕은 바로 '은혜'로 귀결된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 은혜를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법신불의 신앙을 사회로 펼쳐 나가야 한다. 보은의 장을 교당과 교도들에게만 국한할것이 아니라 원불교를 모르는 비교도들에게도 대종사의 가르침이 뻗어나가야 한다. 이미 기업경영도 관계경영, 파트너 쉽의 자리이타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

서 교도는 "간절함이 담긴 불공만이 이웃과 하나되는 해답" 이라며 "이웃과 함께 관계 형성을 하려면 우주만유가 법신불의 응화신임을 알아서 처처불상 사사불공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불공은 말이 아닌 실행이고 실천이다. 은혜의 꽃을 피울 때 그 도덕의 향기가 자기자신은 물론 이웃과 세계에 반드시 전해진다.

사진 = 육관응 yuk@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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