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구 서울소년원) 원불교반 겨울훈련이 6~9일 '생각대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은혜의집과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 자원봉사대에서 주관한 이번 훈련은 '마음대로'라는 주제강의에 이어 영주 외우기, 이구동성, 복불복 벌칙 등 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협동심을 이끌어내는 한편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 셋째날에는 원만이 만들기에 이어 444배(사진)로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됐다.

대학생 봉사자로 활동한 김윤지 교도(성동교당)는 "봉사자로 고봉신앙훈련에 처음 참가해 학생들과 어떻게 친해질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서로를 위하는 학생들을 보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퇴원해 이뤄갈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나니 계획이 없는 자신이 부끄럽고 몸이 고되기도 했지만 마음은 가득 찬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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