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리더십 훈련에서 '종이 위의 기적' 7단계 제시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마음공부로 세상을 바꾸는 리더자가 되기 위해 중앙총부에서 제27차 리더십 훈련을 실시했다.

원대연을 이끌 리더들은 진주교당 하건양 교도(식스시그마아카데미 전문위원)로 부터 세상에 유익을 주는 인재가 되기 위한 특강 시간을 가졌다.

하 교도는 20~22일 훈련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내가 성공하고 싶다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찾으라"며 "한국의 대학생들은 의사소통이 부족하고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결국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하 교도는 "우리 각자가 '나'라는 기업의 사장이 되라"고 당부했다. 내 인생의 사장은 나이기에 나라는 브랜드를 스스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하 교도는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직접 그것을 바꾸며,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이라며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을 인용했다.

하 교도는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종이 위의 기적'을 제시했다. 종이 위의 기적은 머릿속의 생각들을 직접 적기만 해도 극대화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 교도가 제시한 7단계의 방법은 ▷1단계, 목표를 정하라 ▷2단계, 목표를 종이에 적어라 ▷3단계, 실행의 기한을 적어라 ▷4단계, 리스트를 만들어라 ▷5단계, 리스트를 정리하라 ▷6단계, 계획을 실천하라 ▷7단계, 그 계획을 매일 매일 실천하라고 제시하며 3일 이내로 실천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 등이다.

특강을 통해 성공한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한 하 교도는 "이런 이야기는 교전과 일원상 속에 다 들어 있었다"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자발적으로 교당에 갔다"고 경험담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훈련에서 제31대 원대연을 이끌 임원진으로 회장에 허성근 교도(연세대), 남자부회장에 조세웅 교도(카이스트대), 연구부장에 허선정 교도(서울교대), 교화부장에 박효원교도(이화여대), 정보통신부장에 김성수 교도(대덕대)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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