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0년 향한 봉공회로 새롭게 도약 한다

▲ 원불교봉공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도약을 다짐했다.
중앙봉공회(회장 김미진)가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그동안 교단 내적으로 사용해오던 중앙봉공회 명칭을'원불교봉공회'로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원기100년을 향한 거듭나는 봉공회로 새로운 도약을 펼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2월26∼2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제기된 명칭 변경건은 제안 설명에 이어 전격 합의 됐다.

이 자리에서 대사회적으로 진행된 사업 명칭은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로, 교단 내적인 활동으로 진행되는 사업 명칭은 '원불교봉공회'로 사용한다고 결의했다.

이외에도 대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류동포지원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하는 한편 송관은 교무가 작사·작곡한 봉공회가인 '둥글고 둥글게'를 부르기로 결의했다.

또한 올해 핵심사업으로 CMS 후원자를 늘려 새로운 사업들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1교구 2가정 결연사업은 전국의 13개 교구 봉공회 조직이 독거노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저소득가정,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불우이웃과 결연을 통해 정기적인 기금후원과 서신이나 직접 왕래 등의 교류를 하기로 했다.

중앙봉공회 30주년부터 실시된 봄 김치나눔 행사는 원불교열린날 행사가 드러날 수 있도록 함께해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외국인 센터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은 "봉공회원들은 공부하면서 봉공하고 깊이 있는 수행도 함께 따라야 한다"면서 "봉공과 수행이 둘이 아닌 진정한 무아봉공인으로 실력을 갖추고 은혜확산의 주인공들이 되어보자"고 독려했다.

이번 총회에서 충북교구 봉공회·여성회가 함께 사회복지법인 은혜의집과 효도의집에서 장담그기 행사를 가져 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기쁨을 준 사례와 부산교구 봉공회가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12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기증받는 등 각 교구 봉공회원들의 활발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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