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대법회 통해 'Two Plus One 실천운동' 다짐

▲ 대전충남교구는 원기100년 교화비전 선포식을 통해 교화의지를 다졌다.
충청권 교화 중심지인 대전충남교구가 원기100년 교화성장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대전충남교구는 19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진행된 경산종법사 초청 대각개교절 기념 대법회에서 원기100년 교화비전 선포식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법회에는 교구 비전제시와 전략이 발표돼 교화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교구 교도를 대표한 박일도·박영인 교도가 비전선언문 선창을 통해 "원기100년까지 Two Plus One 실천으로 3만명 교도목표, 지역사회에 은혜확산 위한 사회복지법인 설립, 교법의 사회확산 위한 원음방송국 개국, 미래교단의 주역인 청소년·대학생· 군교화에 전력, 자신성업봉찬을 위해 법위 1단계이상 승급, 신입교도훈련지도자 100명 양성,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영성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재가출가교도들도 구호를 외치며 교화대불공으로 교화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대전충남교구에서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Two Plus One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교화성장 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법문에서 "성공하는 교단이 되고 성공하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계획과 목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개교100년을 맞아 자기변화로 불보살이 되고 대종사님의 심통제자가 되겠다는 각오와 목표를 가지고 교화대불공으로 교화하자"고 강조했다.

경산종법사는 "인연이 좋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며 "인연을 많이 지어 '교화성업'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이는 대종사의 법문을 잘 전해 불연을 많이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Two Plus One 실천으로 3만명의 교도를 목표한 비전과 무관하지 않다.

또 경산종법사는 "내가 부처가 되고 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각자가 6년동안 수행정진 적공하고 마음공부로 정신을 개벽해 '자신성업'을 이루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자신성업봉찬을 위해 법위 1단계이상 승급하자'는 비전에 힘을 실었다.

경산종법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신·육신·물질로 공덕을 많이 지은사람이 되자"며 "'복덕의 성업'을 쌓는 불제자들이 되라"고 법문했다.

경산종법사는 비전 선포식을 마친 후 충남대학교 원불교 동아리 충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이어 추부교당 신축불사현장을 둘러보고 기념식수를 했다.   ▷관련기사 13면

이날 법문에 앞서 김혜봉 교구장은 류숙정 교구 봉공회장에게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게 전달할 김치 나눔과 관련한 재료비를 전달했다.
대각의 기쁨을 이웃에 대한 은혜 나눔으로 실행하기 위한 측면과 연관된다.

이어 교구 내 학업이 우수한 어려운 학생들을 추천받아 초·중·고·대학생 28명에게 장학증서와 기금6백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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