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만두 새삶원광사회교육센터 개관 및 포카라 새삶원광한방진료소 개소

▲ 카투만두 새삶원광사회교육센터 입학식 장면
(사)함께하는사람들과 한국국제협력단의 후원을 받은 포카라 새삶원광한방진료소 개소식 및 카투만두 새삶원광사회교육센터 개관식이 10일과 12일 네팔 현지에서 각각 열렸다.

이하정 교무는 "교육과 의료분야가 네팔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사회교육센터의 교육프로그램과 진료소의 한방 무료 진료는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교육센터는 건평 594㎡에 세워진 3층 건물로 마을 야학과 어린이집을 운영해 지역의 문맹퇴치에 기여해왔으며, 개관을 계기로 수공예·재봉교실과 청소년 컴퓨터및 문화교실을 열어 직능교육과 문화 쪽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진료소는 165㎡로 12개의 침상을 갖추고 있으며 침·뜸·약 등으로 환자들을 치료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국제부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 탄생 성지인 네팔에서 원불교NGO사업이 포카라와 카트만두 두 곳에서 뿌리내린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다"며 "이 두 기관이 앞으로 네팔과 한국의 교류에 있어서 가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룸비니에서 기근에 시달리는 지역주민에게 우물을 파주는 워터프로젝트를 (사)삼동회인터내셔널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해 향후 네팔에서 원불교NGO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승목 주 네팔 대사도 "이번 사업이 네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동양의술이 세계화되는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네팔의 발전에 하나의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명덕 (사)삼동회인터내셔널 이사장, 야다브 커날 주한 네팔영사, 채규정 (사)함께하는사람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