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구 성주 성지순례 및 합동법회

▲ 김원명 교무가 성주성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순천지구 10개 교당이 교도 화합 및 교화대불공을 다지며 정산·주산종사의 탄생지인 성주성지를 순례했다.

17일 성주 성지에서 고흥, 광양, 구례, 녹동, 동순천, 보성, 여수, 소록도, 순천, 여천 교당 3백여 순천지구 교도들은 합동기도법회를 봤다.

이날 이정택 대구경북교구장은 '마음공부'라는 주제로 "현대인에게는 2가지 병이 있다"며 "자기상실의 병과 자각 부족의 병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구장은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면 바로 삼라만상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마음을 매일 다듬지 않으면 안된다"며 날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불퇴전위에 오르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산종사께서는 '마음공부 잘하여서 새 세상의 주인되자'는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며 "마음공부를 통해 삼대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정진해 가자"고 설법했다.

이는 교도들에게 마음공부를 통한 자신성업봉찬을 하여 대종사의 심통제자가 되자는 것이다.
성지순례 합동법회에 참석한 김형석 어린이(순천교당, 초등5)는 "성주 성지는 처음 온 곳인데 느낌이 너무 좋다"며 "마음공부를 통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법회를 마친 후 교도들은 김원명 교무의 인도로 성지순례를 했다.

김 교무는 교도들을 맞이하며 "9년 만에 전라도 교도님들이 성주를 방문 해 주셨다"며 "너무 반갑다"고 말해 성지를 찾은 교도들에게 기쁨에 충만한 순례 길이 되게 했다.

교도들 역시 자주 올 수 없는 곳이라 김 교무의 안내에 귀 기울이며 성지의 기운을 받아 가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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