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교도, 서울여성회 정기월례회 특강

여의도교당 이혜경 교도(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트레이너)가 20일 여성회 정기월례회에서 '오감을 활용한 서비스교화'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 교도는 오감에는 호감, 공감, 친밀감, 신뢰감, 기대감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호감을 주는 화술로는 긍정적으로 말하기, "예, 그렇습니다.", "네, 감사합니다"와 같은 복수형으로 말하기 등이 있다고 했다.

또, 공감의 화술로 맞장구와 경청을, 친밀감 화법으로는 칭찬을 제시했다.
그리고 신뢰감의 화법으로는 가벼운 접촉과 쿠션어를 활용할 것을 권했다. 그가 말하는 쿠션어란 "번거로우시겠지만…." "괜찮으시다면…." "양해해주신다면…" 등의 말로 "대화에 있어서 상대방과 나와의 거리를 좁혀주는 동시에 보다 편하게 다가가게 해주는 말들"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기대감 화법으로 가정법 활용을 언급했다. "~하면 좋을텐데"와 같은 가정법을 활용하기를 제시했다.

그리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와 같은 미래화법으로 표현하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다음 만남에 기대를 가지게 된다고 피렸했다.

이 교도가 '오감을 활용한 서비스교화'를 주장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0분이 들고, 고객을 잃는 데는 10초, 그 고객을 다시 찾는 데는 10년이 걸린다"며 "교화도 마찬가지로 한 번 떠난 교도의 마음을 돌리기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리는 만큼 지금의 법연이 소중함을 알고 그 법연을 끝까지 이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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