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모니터링대표단, 북한지원사업에 앞장선다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교단을 대표해 북한을 방문한 재가출가 방북모니터링단들이 첫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

5월20일 중앙총부 1층 법은관 회의실에서 열린 모임에서는 방북모니터링대표단장인 황도국 교화부원장과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을 비롯 백대원 교도 등 12명은 '방북동우회'라는 친목모임을 결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결의하고 회장과 임원을 선출했다.

'방북동우회'는 교단 대표로 평양을 방문해 빵공장과 국수공장, 탁아소 등을 다니면서 교단에서 지원한 물품인 국수용 밀가루보내기와, 아기 기저귀감, 아동용 속옷, 담요, 겨울내복 등을 전달했고 이를 모니터링하고 평양조선불교도연맹 1층에 마련된 장소에 일원상을 모시고 봉불식을 거행한바 있다.

이날 회장에는 효자교당 백대원 교도가 부회장에는 중곡교당 박현만 교도, 전북지역 총무에 금강교당 허인영 교도와 공익복지부 박선장 교무가 서울지역 총무는 돈암교당 홍인효 교도, 상임고문에 황도국 교화부원장,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이 선임됐다.

이에따라 분기별 4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백대원 회장은 "방북동우회 결성으로 북한과의 협력지원사업에 관련해서 남북교류에 더욱 힘쓰고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단측에서는 북측지원사업으로 각 단체에서 보낸 물품을 은혜심기운동본부의 이름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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