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창간40주년 기념 '종교보도 사진전'

▲ 본사 창간40주년 기념 종교보도사진전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본사 창간 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종교보도 사진전'이 7대 종단의 화합과 종교 언론의 역할 제고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2시 전북도청 1층 전시실에서 오픈식을 가진 '종교보도 사진전'은 종교간 협력과 은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북원음방송 고기훈 PD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픈식에는 이성택 교정원장을 비롯, 재가출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는 전라북도 김희수 도의장과 김병곤 도의원, 전라북도 유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 전북종교인협의회 남궁신 회장(전주요양원장), 개신교 한상렬 목사(고백교회), 불교 대명스님(단암사), 천도교 일포 선교사 등이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본사 황인철 사장은 경과보고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원불교를 대표하는 언론기관으로서 종교간 화합과 종교 언론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상생과 평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본사 발행인인 이성택 교정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원불교가 있기까지 원불교신문이 40년 동안 우리 교단에 지대한 역할을 해 왔으며, 종교간 화합을 이끌어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고 치하한 후 "오늘 이 자리도 종교간 화합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면서 원불교가 세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픈식은 참석한 내빈들이 순서와 상관없이 덕담으로 본사 창간4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황현아외 3명의 현악4중주 연주와 상동교당 정해인 외 2명의 교도들이 마련해 준 다과를 함께 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각 종단 대표 언론기관이 최근 3년간 신문과 잡지에 보도한 사진 총60점을 비롯한 창간40주년 축하메시지와 그림, 글씨 등이 함께 전시됐다. 원불교의 대사식, 정남정녀선서식, 해외자원봉사 사진, 천주교의 김수환 추기경 장례미사, 운구, 하관을 담은 사진, 천도교의 창도 150년 천일 기념대축제, 불교의 제등행렬, 개신교의 평양봉수교회, 유교, 민족종교 등 각 종단행사 및 이미지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참여한 종단별 언론사는 현대불교신문, 불교신문, 기독교연합신문, 기독교신문, 가톨릭신문, 밀교신문, 유교신문, 민족종교협의회, 신인간(잡지), 원불교신문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각 언론에서는 "7대 종교간 화합과 종교 보도 사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며 "무엇보다 사진전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상생과 평화 의식을 심어주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종교보도사진전은 6월1∼5일 전북도청 내 1층 전시실에서 1차 전시를 시작으로 6월10∼16일 서울 불교중앙박물관 나무갤러리에서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전시 오픈식은 10일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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