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팔 현지법인 '함께하는 사람들'과 협약식

▲ 채규정 국내 '함께하는 사람들' 대표와 라데쉬안 까마로 네팔 현지법인 '함께하는 사람들' 이사장과 김명덕 삼동회 인터내셔널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청하고 있다.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이 세계지원 사업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사)삼동인터네셔널이 (사)'함께하는 사람들(국내)'과 '네팔 현지법인 BODHI WON POUNDATION(함께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첫 공식행사인 협약식을 가졌다.

5일 시내 모처 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함께하는 사람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개발·학술·보건·문화·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교류와 지원을 하게 됐다.

'함께 하는 사람들'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해외교화를 펼치고 있는 이하정 교무를 지원하는 단체다.

이날 김명덕 이사장은 "교단 100주년의 초석을 놓은 첫 공식적인 협약식에 '함께하는 사람들'과 '네팔 현지법인이 함께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네팔지역에 대종사님의 법음이 방방곡곡에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규정 '함께하는 사람들' 대표이사는 "가벼운 마음으로 협약식에 참가했는데 성대하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삼동인터내셔널과 협약식을 갖게 되어 감사드리고 이를 통해 더욱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함께하는 사람들'은 코이카에서 2년 전부터 기금을 지원 받고 있으며 청소년수련원과 자원봉사 협회가 체결되어 국제적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현지법인 라데쉬안 까마로 이사장은 "한국어로 말하지 못해 죄송하고 영어로 말하게 됨을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함께하는 사람들'과 '네팔 현지법인에 전해지는 후원금이 네팔에 어려운 사람들을 비롯 정기의료봉사, 어린이교육, 문맹인을 위한 야학, 여성직업교육, 히말라야학교 교사양성 등에 사용되므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하정 교무는 "대종사님 말씀대로 따라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면서 "삼동인터내셔널이 네팔 뿐 아니라 세계봉공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염원의 발원지가 되고 앞으로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삼동인터내셔널에서는 세계화를 향한 세계봉공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네팔 지역주민을 위한 우물을 파주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명덕 이사장을 비롯 채규정 대표이사, 라데쉬안 까마로 이사장, 바바로티 데비 비듀체 사모, 이하정 교무, 김상호 국제부장, 김성효 공익복지부장, 황인철 본사 사장, 김법성 원음방송사장, 김범수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 교수 등 관계 기관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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