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창간40주년 기념, 종교간 화합·희망·은혜의 메시지 전달

▲ 10일 오후2시 서울 불교중앙박물관 나무갤러리에서 열린 종교보도사진전에 최근덕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을 비롯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본사가 창간40주년을 기념해 '화합·은혜·희망'을 주제로 기획한 종교보도사진전이 전북도청에서의 1차 전시에 이어 10일 서울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오픈식을 갖고 16일까지 전시했다.

10일 오픈식에는 서울 원음방송 조은형 편성제작국장의 사회로 최근덕 KCRP 대표회장,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김동규 종무관, 천도교 중앙총부 하경구 종무원장, 원음방송 이관도 사장 등 교단 안팎의 종교인들과 신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성택 교정원장은 김대선 문화사회부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원불교신문이 40년 동안 교단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종교간 화합을 이끌어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종교보도사진전이 원불교신문에만 그치지 말고 이웃종교에서도 계속 이어져 모두와 소통되어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는 화합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덕 KCRP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사진전은 원불교 뿐 아니라 한국 7대 종단 대표언론의 사진을 전시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귀중한 일들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은 "원불교가 10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수 천년된 종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원불교신문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힘을 써 인류에 크게 이바지 하고 어디에도 치우침 없이 공변되게 중심을 잡아가라"는 덕담을 전했다.

각 종단 대표 언론기관이 최근 3년간 신문과 잡지에 보도한 사진 총 60점과 창간4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함께 어울린 이번 전시회에는 기독교신문, 기독교연합신문, 가톨릭신문, 민족종교협의회, 밀교신문, 불교신문, 신인간(잡지), 원불교신문, 유교신문, 현대불교신문(이상 가나다순) 등이 참여했다.

일간지와 이웃중교의 언론에서도 이번 전시회 소식을 전하며 "종교간 소통과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일조했다"라는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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