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예고 음악과, 친·러 한민족 민속큰잔치 공연

▲ 원음예술단이 모스크바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이하 정보예고) 원음예술단이 제16회 한·러 친선 한민족 민속큰잔치에 참석해 문화적 교류와 이해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모스크바 교당에서 운영하는 원광한국학교 초청으로 한민족 최대의 행사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원음예술단은 연주를 하는 영광을 누렸다.

10~17일 진행된 한민족 민속큰잔치는 12일, 모스크바 릭카 문화센터에서 실시된 공연 및 한국 민속놀이 체험을 시작으로 13~14일 모스크바 교당 특별법회와 특별공연했다. 15일에는 모스크바 대학에서 좌산상사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12일 열린 공연 및 민속놀이 체험에는 3,500여명의 교민과 고려인, 2~3세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스크바 교당에서 열린 특별법회에서 원음예술단은 명창 김금희와 테너 설성엽 교도가 오페라 '십상' 서곡과 성가를 선보였고 우리 전통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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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수 단장은 "지역사회에서 예술단을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양음악과 한국 국악의 정통성을 잘 보존하여 꾸준히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며 "원불교를 문화예술로 알리고 세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음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85명의 단원 중 35명으로 오케스트라 멤버를 재구성했으며, 한은수 단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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