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상 진리인 공·원·정의 수행

대종사께서는 ○을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드러내시고 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셨다.

원기24년 6월 〈회보〉55호에 실린 이 7장의 법문에서는 일원의 진리를 다시 공(空)과 원(圓)과 정(正)으로 분류하시고 이를 양성(養性) 견성(見性) 솔성(率性)과 연결하여 주셨다.

좌산상사께서는 이 법문에 대하여 "일원상 진리의 본질 중에서 수행 원리에 응용하기 위한 시각에서 추출한 세 가지 속성을 공·원·정으로 명시하시고, 이 공·원·정의 원리를 수행상의 3대강령인 양성 견성 솔성에 결부시켜서 종과 횡으로 사통오달이 되게 하셨다"고 하시고 대종사님처럼 모든 의미를 종합적으로 포괄하고 사통오달로 연결시켜서 어떠한 경우에도 응용이 되게 하심은 과거에도 없고 미래에도 없을 일이라고 찬탄하셨다.(원광 제198호)

〈회보〉에는 7장의 법문을 도식화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내용을 보기 쉽게 옮기면 아래 〈표〉와 같다.
일원상의 진리를 체받아서 일원상 진리와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인격을 양성하는데 걸림이 없도록 지극히 세밀하게 밝히셨다.

다만 단순히 읽고 생각하는 정도로는 그 뜻을 명료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한 조목씩 마음에 새기고 실지 생활 속에서 실행해 가면서 수증(修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성지송학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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