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과 팜스테이, (사)한울안운동·서울여성회

▲ 초록디딤돌학교 참가자들이 강화도 갯벌에서 생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원불교 서울여성회와 (사)한울안운동은 여름방학을 즐겁고 뜻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교당과 등촌1복지관 초등학생(저소득층 포함)을 대상으로 '2009 초록디딤돌학교'를 운영했다.

7월22~23일 강화도 일대에서 실시한 초록디딤돌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강화역사관과 고인돌을 견학한 뒤 갯벌로 이동,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학교는 평소 빌딩 숲 속에 갇혀 생활하는 아이들이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회성을 발달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를 위해 갯벌에서 살아 숨 쉬는 많은 생명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갯벌체험 프로그램과 팜스테이, 갯벌올림픽과 레크리에이션 등의 단체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재석(13·등촌1복지관) 어린이는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검은 진흙 속에 게들과 갯지렁이 등 많은 생명이 살고 있는 게 무척 신기했다"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자연에 고마움을 느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