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원성교당 소규모요양시설 신축

▲ 11일 개원 봉불을 하게 될 천안 원광요양원.
교당 설립초부터 일반과 청소년 교화의 연계와 군교화로 주목을 끌었던 대전충남교구 원성교당이 복지교화로 교화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장원경 교무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가족 같은 요양원을 운영하고 싶다"면서 "직원들에게 마음공부를 지도해서 자신의 삶에 기쁨과 보람을 찾게 하고 입소인들에게는 양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교무는 "앞으로 청소년 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효 사상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금 요양원 가까이에 건설중인 북천안 톨게이트 공사가 완성된 후에는 교당과 이주민여성을 위한 공간 마련을 모색해 교화의 시너지 효과가 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0월11일 오후 2시에 개원 봉불식을 하게 될 '천안 원광요양원'은 연건평 548.22㎡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소속으로 운영된다. 쾌적한 자연환경에 2인 1실로 건축돼 입소 18명과 주간보호 20명 규모로 운영되며 방문요양, 방문 목욕 등 개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국가 보조금과 교당 자부담으로 진행된 복지시설인 만큼 아직 경제적인 어려움이 남아있다.

그동안 원성교당은 원기89년 직산읍 남산리 땅 151㎡를 천도재, 천일기도, 지역민 대상의 복분자·환경 수세미 판매 등 각종 봉공회 물품판매와 교도들의 줄기찬 노력과 정성으로 매입했다. 원기90년부터 봉공회원들이 사회 교화터전의 장을 위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 말벗, 일상생활 돕기 등을 해오면서 교당에서 가정봉사파견 시설과 노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시청과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원광요양원 개원 봉불식에는 김명덕 이사장, 김성효 공익복지부장, 성무용 천안시장, 김문규 충남도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세원종합건설주식회사 이호상 사장과 아트월드 설계사 강신권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 된다. 또한 건축에 도움을 준 김인학·이강은·김원오·이경원·정연오 교도들이 표창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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