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에 더욱 박차

 『지역사회에 원불교의 이미지는 대단히 좋습니다. 11개의 교당, 9개의 유아교육기관과 국제훈련원, 원광요양원 등 기관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교구장 南陀圓 朴正?교무는 제주에 두번째로 부임해 근무하고 있다. 원기 34년 제주교당 초대교무로 부임해 3년간 터전을 일구다가, 23년만인 원기 79년 12월 교구장으로 부임했다.


 『제주교화의 어려움 속에도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교구청이 건립될 줄은 몰랐다』면서 『이제 어느정도 교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었음으로 교화의 저변을 넓혀가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朴교구장은 『비록 교구의 규모는 작지만 원불교 스카우트활동을 태동시킨 저력을 가지고 있고 출판문화대상에 포스터부문 대상과 장려상 수상(제주교당 주보)을 한 바있고, 교도 중에 수필가(金定宅), 지휘자(李聖恩), 성악가(권수원), 피아니스트(金孝敬), 화가(金淳官) 등 다양한 문화인재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국제훈련을 활용해 어린이부터 일반까지 정기훈련이 정례화 되어 있고 청운회(회장 김성원)의 의료봉사, 여성회(회장 전귀연)의 봉사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져 교화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3년후면 제주에 일원의 법음이 울려퍼진지 30년이 되는 해』라면서 『미래를 고려하면 청소년교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경제 자립을 통한 교구의 자치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진단했다.
 朴교구장은 교구의 장기계획으로 『국제훈련원을 중심으로 한 교화센터 건립, 산천단 부지에 예술학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아교육기관을 운영하면서 교구의 일에 합심합력하는 교무들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 朴正 ? 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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