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선 = 민망합니다요
○‥ 집 없는 학교 원광고공에서는 교사신축공사를 시작하였다는 소식인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건축기금이 아직 다 마련되지 못한체 직원과 학생의 의욕과 열성만으로 시작하였다는 것, 이 갸륵한 학생들의 열성에 어찌 그냥 보고만 있으랴….
○‥ 이번 수위단회는 서울에서 열린 탓인지 너무 빨리(?) 끝난 느낌인데 실은 새로 발족한 사무처의 사전준비가 빈틈없이 잘 되었었다고-. 아울러 수위단원들의 현충사와 백범광장 참배는 듣는 이들 모두가 흐뭇한 표정들.
○‥ 지난 7ㆍ8월 집단폭우로 인하여 뜻하지 아니한 수해참상을 빚었는데. 수해 보도를 접한 사업부는 「뜨거운 동포애로써 수재민을 돕자」는 격문(?)을 전국 각 교당으로 띄우는 솜씨를 발휘 그 민완함을 나타내기도. 그러나 정작 앞장 서야할 총부와 기관은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니 지방교당 대하기가 민망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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