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아~득한

태고적부터

청정하고 고고한

하늘이었다.

 

화랑의 붉은 얼이

아사녀의 뜨거운 사랑이

하얗게 승화한

신비스런 하늘이었다.

 

화백제도와 신문고는

배달 겨레가

민주 투사임을

웅변하는 것이다.

 

지금 이 땅의

데모크라시는

빈사의 마리아인데도

캠퍼스는 주인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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