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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강설 1
대종경 강설 1
  • 崇山 박광전
  • 승인 1969.06.15
  • 호수 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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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논어나 맹자는 한문으로 되어 있으니까 읽고 해석을 해야 하지마는 대종경은 말글로 되어 있으니 읽으면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대종경을 읽으면 다 알게 된다고 말했다 합니다.
교무선생 한 분이 다시 한번 그 뜻을 그 사람에게 물었더니 그분이 대답하지 못하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쉬운 말글이지만 그 가운데 무궁한 뜻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새기고 음미해보면 萬經典의 要旨가 들어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사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체득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숙한 저로서 本旨에 어긋날까 두려워합니다만 공부 삼아서 해보겠다고 수락을 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니 만큼 부족한 점이 많은 줄 압니다. 그저 여러분께 다소라도 참고와 도움이 된다면 다행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현대생활에 있어서 육체의 건강법은 많이 발달되고 충실히 주의하여 지키고 있습니다마는 정신의 건강법에 대해서는 냉담하고 또 주의하려 해도 지키기 어려운 듯 합니다. 요사이 정신위생이라는 말이 많이 쓰여지고 대학에서 정신위생학을 강의하기까지 된 것도 차차 정신위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된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또 육체는 튼튼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격이 나쁘고 욕심이 많고 불량한 사람(일종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이라면 그 마음을 고쳐야 주위 사람들이 환영하는 좋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것도 정신위생 즉 수양으로 해서 고쳐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유네스코 헌장 전문에 「전쟁은 사람의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니 사람의 마음에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상이 시끄럽고 전쟁상태까지 되는 것은 이 사람들이 시끄럽고 안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여기에도 마음의 수양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지금까지 수양 공부를 잘못 가르쳐서 세상일을 도의시 하는 것이 수양인냥 가르쳤기 때문에 특수한 사람만 하게 되었으며 세상엔 무용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大宗經의 수행품은 인간 사회에서 생활을 하면서 그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하고, 몸소 실천해야 하고, 마음을 고치고 안정시키는 방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이 방법으로 수양을 하면 정신도 건전해지고 요란스런 마음도 안정이 되고 인생의 의의를 착실히 실천하는, 세상에 유용한 가치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 될 줄로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수양이라고만 하는 머리에 생각만 하는 관념적인 면이 강해지는 우려가 있어서 수양 연구 취사의 3대강령이 다 하여진 행동면까지를 포함한 수양을 의미해서 수행이라고 한 것입니다.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그렇게 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행동이 되고, 행동하는 것이 사상이 되고, 心身一如가 되는 수양이 되는 수양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小學 세 번 읽은 며느리가 시아버지 상투를 잡는다는 말이 있는데 알고만 있고 실지 행동이 없다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지 행동을 겸한 수양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번 호부터 崇山 박광전 선생님의 「大宗經講話」를 연재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은 현재 원불교 首位團 중앙단원이시며 원광대 학장으로 계십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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