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송천은 총장 취임

 원광대 제6대 총장 김정용 교무의 이임식 및 고희기념 논총 봉정식이 20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0여년 원광대 산 역사의 증인인 김 교무는 고 숭산 박길진 총장의 경륜을 계승 발전시키며 연구여전 조성과 면학 분위기의 일신을 위한 교육지원시설의 확장, 학생들의 취업률 재고 및 각종 복지시절의 보완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원기 41년 원광대 교수로 임명된 이래 교무처장ㆍ부총장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ㆍ한국 철학회 부회장ㆍ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원광대 제7대 총장에 송천은 교무가 취임했다.
 23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에서 송 교무는 『대학의 과제는 첫째, 연구 및 교육의 내실화와 둘째, 경영의 합리화와 인사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셋째, 재정을 확충하는 일로 집약된다』며 『특히 영적 팽창보다 질적 발전을 개혁의 가장 큰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무는 원광대 교학부총장, 원광대 법당 교감을 비롯 대외적으로는 대한 철학회 회장, 한국불교학회, 한국종교학회 이사를 각각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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