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나 우리의 그 많은 여러 개의 재단은 물론, 반백년 성금들이 모여지는 과정을 보면 기막히게 혈성 어린것들로서, 대구 서성로의 이보림화 할머니의 경우 열반 얼마 전에 머리카락을 베어 반백년 성금에 보태었으며, 이리지부의 박정지행 할머니의 경우는 한 달에 한 번씩 이웃집에 빨래 품팔이를 하여 마련하는 돈으로 성업을 위한 적금을 은행에 들었다고.
▲ 이러한 혈심의 정성으로 이루어진 것들을 가지고 계획의 부적성 등으로 낭비는 없으며, 그 소견이 좁아서 후일에 혹 역사의 죄인이 되지는 않을는지, 우리 모두 스스로 하고 있는 일들을 점검해 봅시다.
원불교신문
webmaster@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