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火도 불피, 몸은 公衆에 바쳐

 개인의 명예와 권리와 이욕은 일체 포기하고 몸과 마음은 오직 공중을 위해 바칠 것을 다짐하며 새 전무출신 45명이 탄생된다.
 금년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하는 21명과 동산선원을 졸업하는 24명은 2월 26일 출가식을 갖고 전무출신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
 교단의 스승과 학부형 그리고 동지들의 축복을 받으며 이들은 출가식전에서 ①마음은 사문에 드리고 몸은 공중에 바쳐서 세세생생에 이 법윤을 떠나지 않기로 함 ②본교의 명령에는 수화라도 불피하고 복종하기로 함 ③개인의 명예와 권리와 이욕은 일체 포기하고 오직 본원을 위하여 정진하기로 함 ④전무출신에 관한 규정을 일일이 준수한다는 전무출신서원 선서를 하게 된다.
 전무출신이란 출가교도로서 정신과 육신을 오로지 교단에 공헌한 자를 일컫는다.
전무출신서원은 교직 3년 이상 복무한 예비전무출신과 선원이나 원광대학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자 또는 타 대학 졸업자라도 종법사의 인증을 받은 자로서 수위단회의 결의를 얻어 전무출신서원서를 제출하고 법신불전에 선서(출가)식을 가짐으로써 이루어진다. (새 전무출신 명단과 사진은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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