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교수협의회, 김재백 회장 선출

원불교교수협의회(회장 한정원, 원광대 교수)가 95학년도 연차 연수회를 개최, 앞으로 사회적 관심사가 될만한 테마를 잡아 세미나를 여는 등 교법을 생활 속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맑고 밝고 훈훈하게」란 주제아래 지난 6~8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동원에서 이뤄진 이번 연수회에서 조정근 교정원장은 결제법문을 통해 「정신적 물질주의를 경계하고 헌신과 희생에 의한 종교생활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이어 김재백 교수도 「원불교와 과학정신」이라는 강의에서 교법의 활용을 강조했다.
또 이면우 교수의 「정신개벽과 신바람」, 이제성 교무(대학교당)의 「자아실현」등 대체적 강의가 신앙적으로 성숙되고 실제생활에 교법을 적용시켜 교화와 생활을 함께 발전토록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단별토론에서는 기도후 개인별로 마련돼 있는 법문을 선택, 1년간 생활표준으로 삼기로 하고 감상담을 발표하였고, 사회적인 면에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날 이뤄진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회장에 김재백교무(원광대), 부회장에 임정명(전남대)ㆍ박순달(서울대)교수, 감사에 이상재(원광대)ㆍ최무석(경상대)교수, 사무국장에 박종주교수(원광대)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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