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 교당에서 한 달 동안
가족 찾기 운동을 주 의제로 남북의 대화가 이룩되는 시점에서 기원식을 갖게 된 것은 남북 적십자사의 역사적 접촉을 격려하고 남북통일에 대한 민족적 염원을 법계에 호소, 영광된 통일을 향해, 또는 이산가족의 흐뭇한 재회를 위해 같은 국민으로서 정성을 바치기 위함이 고 백봉민 지부장은 그 취지를 밝혔다.
기원식에 참석한 일동은 『국토의 분단으로 친족의 생사도 모르는 채 26년간을 지내 온 것은 배달민족의 수치』라고 전제, 『오직 민족적 양심을 회복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남북의 대화를 성공시켜 이산가족의 재회의 계기를 만들며 나아가서는 통일이라는 민족적 염원을 성취하자』고 기원했다.
원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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