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남자정화단
남자정화단원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묶은 책 〈운형수제(雲兄水弟)〉가 발간됐다.

이 책은 남자정화단원들이 교단 곳곳에서 올곧은 마음과 혈심 혈성으로 공부하고 일하면서 느낀 감상들이 한편의 그림, 시, 수필, 기행문, 성리, 교리문답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되어 있다.

발간사에서 남자정화단 이성택 단장은 "이번 책 발간을 계기로 남자정화단이 더욱 결속하는 기회가 되고, 또 교단사 제반에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는 일꾼들이 될 것을 거듭 다짐해 나가자"고 밝혔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는 이 책이 남자정화단원들의 이야기만은 아님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성불제중을 서원한 모든 수도인의 수행담이요, 삶의 구비구비에서 차마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적 고뇌와 교화 노하우가 책 전반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분명 교단의 사료(史料)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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