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정신개벽의 방향을 여섯 가지로 살펴보았다. 「정신을 개벽하자」 이 말은 원불교의 지상과제다. 오늘도 정신개벽, 내일도 정신개벽, 또 영원한 미래를 통하여 정신개벽의 노력을 우리는 쉴 수 없는 것이다. 진리의 눈을 뜨고, 양심의 눈을 뜨고, 삼독심을 항복받고 각자의 성품을 발견하는 것이 곧 정신개벽이다. 너와 나, 여당과 야당, 공산주의자와 민주주의자, 기독교도와 불교도, 서로서로고집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을 원망하지도 미워하지도 말고 오직 사랑의 마음만으로 살아야 한다.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여 진리가 나에게 맡긴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과학문명은 잘못하면 인간을 파멸의 길로 이끌고 도덕문명은 인간을 구원한다. 항상 새로운 마음을 가진 자만이 발전한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이 말은 원불교의 제1장 제1과이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정신개벽을 했는가?
원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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