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당, 한센인 돕기 활발

고흥교당이 하루찻집을 통해 소록도 한센인 돕기에 나섰다.

13일 고흥교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 이익금으로 소록도 한센인 600명에게 꿀 한 병씩을 전달하고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쌀 보내기 운동, 고흥군 소속 각 경로당 40곳에 떡국 떡 전달을 할 예정이다.

이날 고흥군 내 중·고등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8명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했다.

이운숙 교무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흥군내 청소년들이 더욱 밝고 씩씩하게 자라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훗날 여러분드이 자라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인과를 아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지역인재를 키우고픈 이 교무의 정감어린 활동이기도 하다.

이번 장학금은 교당의 전 교도들이 10일간 유자사업을 해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 고흥군 예술단원들의 국악 한마당이 함께 마련돼 흥겨움을 더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