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당시 희생된 30여만 명 위령제

<사진설명: 문동현 법사>
<사진설명: 김인철 교무>
일본 경도에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한일 불교 대표자 회의에 문동현 법사(수위단원 중앙교의회 의장)와 김인철 교무(교정원 기획실장)가 참석했다.
한일 양국 불교계 대표자 2백여 명이 참가한 한일 불교 대표자 회의는 9일 오전에 천태종 총 본산인 연혁사 대웅전에서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일본에 끌려가 희생된 한국 및 중국인 등 30여 만 명의 합동위령 대법회를 열고 위령탑 건립을 논의하였으며 오후에는 한국에서 가져간 석가모니 불상 및 팔만대장경 목판(모조) 1장에 대한 봉정식을 거행했다.
10일에는 경도 국제회관 강당에서 한일 불교의 당면 과제와 앞으로의 교류문제가 논의되었으며 「한일 불교의 금후의 과제」란 주제로 기념학술 강연회가 열리었다.
「한국 호국 팔만대장경」영화를 끝으로 3일간 공식 일정을 전부 마쳤는데 이번 한일 불교 대표자 회의는 불상 및 경판을 증정하여 양국의 실질적 교류를 증표하고 학술대회를 통하여 왜곡된 한국사관을 바르게 주입시키며 팔만대장경의 영화 상영으로 한국 불교의 호국관을 일본 불교계에 알리는데 큰 목적이 있는 회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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