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권 교화위해 출장법회 실시
본토인 ㆍ 청년 ㆍ 학생교화에 중점둬
종교인 모임 참석 교단 알리기도
와싱톤 지역에 출장법회 실시

미주동부교구 뉴욕교당(교감 송영봉) 에서는 「와싱톤」 수도권 지역의 교화를 위해 금년초부터 출장법회를 실시하고 있다.
뉴욕교당의 숙원사업의 하나가 되어온 미국 수도권 지역의 출장법회 장소는 「실버 스프링」(Silver Spring)으로 실버 스프링에 살고 있는 이법안 교도집 지하실에 임시법당을 마련 격월제로 셋째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법회를 보고 있다.
출장법회가 열릴적마다 이법안 ㆍ 배영도 교도 가족이 주축이 되어 12명의 교도가 모여 일원의 진리를 익히고 있는데 특히 「한국일보」미주판에 법회안내 광고까지 게재하면서 인연있는 동지를 찾고 있기도 한다.
「실버 스프링」은 뉴욕에서 자동차로 5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보다 먼 지역이다.
한편 뉴욕교당에서는 와싱톤이나 버어지니아주 그리고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자녀나 친척이 있을 경우 연락을 요청하고 있다.
3차 미국인 법회 개최해
뉴욕교당은 지난 27일 오후 2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미국인(본토인) 법회를 개최했다.
송영봉 법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원불교 교리와 제도의 우수성을 설명한 후 『우리 모두가 하나의 진리를 믿고 협력하여 세계평화를 이룩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입정 독경 성가(48장 ㆍ 114장)등의 식순이 진행됐는데 이중 성가는 어린이 ㆍ 학생 회원이 4부 합창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날 미국인 법회는 뉴욕시 교육청에 근무하는 풀린 리치박사(Dr. Pauline Reich)가 동양종교와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 법회를 요청함으로써 개최된 것이다.
뉴욕교당에는 평소에도 이와같이 원불교 교리를 알고 싶어하는 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번 다녀간 그들은 좌선법등에 대해 개인지도까지 요청하기도 한다.
13년의 희생의 밀알이 썩어 교화의 잎이 무성해지며 그 뿌리가 깊어가는 뉴욕교당에는 미국인 교화를 본격화 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
미종교계 참석
송영봉 법사 ㆍ 이오은 교무
뉴욕교당 송영봉 교감과 이오은 교무는 지난 8월 12일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메프반 싱거우반」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종교계지도자 모임에 참석했다.
WCRP 회의실이 있는 U ㆍ N 「플라자」에서 개최된 이날 모임에서 「싱거우반」사무총장은 그동안 종교간의 교류와 대화의 과정을 설명하고 질의문답을 했다.
「싱거우반」사무총장은 아시아 종교자평화회의(ACRP)를 결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작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ACRP를 마치고 중앙총부와 영산성지등을 순례한바 있는등 권위있는 종교계 인사로 「시크」교도이다.
한편 「싱거우반」사무총장은 「뉴욕에 원불교가 있음을 처음 알았을 때 매우 놀랐었다」고 말하고 뉴욕교당을 방문할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훈련 실시
뉴욕교당 제1회 청년 정기훈련이 지난 8월 15일, 16일 이틀동안 「포코노」 소재 심원훈련원에서 개최됐다.
「신앙과 수행의 활성화로 뉴욕교화에 앞장서자」란 주제 아래 실시된 이번 훈련은 17명의 청년회원이 참석해 신앙과 수행의 체험담 발표와 교화활성화를 위한 방향모색에 대한 토론등이 진행됐다.
특히 타종교를 신앙하다 원불교를 믿게 된 회원들의 신앙발표가 매우 인상 깊었다.
현재 뉴욕교당 청년회는 교당의 크고 작은 각종 행사에 일심합력 솔선수범으로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7회 학생훈련
뉴욕교당 학생회는 지난 8월 26일, 27일 이틀동안 「포코노」소재 심원훈련원에서 「자신훈련 서로훈련」이란 주제아래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되되었다.
신앙과 수행의 구체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원불교인으로서 긍지를 느끼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송교감과 백상원 교무가 훈련일체의 뒷바라지를 다해 더욱 학생들의 훈련을 알차게 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