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원기94년

국민장·국장으로 교단 위상 강화
원불교100년 교화대불공 역량 모아

교화비전 심화 / 소통과 변화 모색

원기94년은 경산종법사의 교화대불공, 교법인격화, 은혜확산, 준법운영, 결복백년대의 5대 경륜 실현에 교정원과 현장 교당이 유기적인 체계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한 한해였다.

경산종법사는 경기인천교구 대전충남교구 등 교화가 어려운 지역과 현장에서 대법회를 열어 교도들의 신앙심과 공부심을 향상시켜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대사회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49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안장식의 종교의식 참여는 교단이 4대종교로서 자리매김하는 공식행사였다.

이를 계기로 교단의 대외 이미지 향상과 사회적 위상이 크게 높아져 결복교운의 희망을 보여줬다. 또한 용산철거민 참사 희생자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데 힘을 모았으며 한민족평화통일연대를 재창립해 남북통일의 시급함과 단절된 남북대화의 문을 열고자 노력했다.

'교화대불공으로 결복백년대를 열어가자'는 교정표어로 교화구조개선, 교당표준화 점검표 완성, 교구별 신입교도지도자 교육, 법회출석 프로젝트를 위한 목표관리 달성과 교구자치력 강화를 위한 교구별 유지재단을 설립하여 경제자립기반 구축에 매진했다. 특히 경산종법사 2기 교정팀으로 김주원 교정원장이 취임했으며 이성택 전 교정원장은 원광학원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 정식으로 출범한 정책연구소는 교단혁신과 도약을 위한 정책개발에 지혜를 모았으며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도 현판식을 갖고 전교도가 자신성업과 교단성업에 동참하기 위한 분과별 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또 교단 재가 4단체(봉공회·청운회·여성회·청년회)는 원불교100년기념성업 대정진 1000일기도를 회향하여 지역의 성업분위기를 고양시켰다.

주세교단 건설을 위해 원불교교서 번역의 첨병이 될 정역원을 원광대학교에 개원했으며 미주 및 세계교화의 못자리판 역할을 할 미주총부의 기반 조성을 위해 미국 뉴욕주에 원달마센터를 기공하여 건축 중이다.

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 발대식과 국제구호재단인 삼동회인터내셔널을 출범시켜 체계적인 구호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3군사령부에 원불교 계룡대교당을 기공해 군교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결실의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