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와 노래 댄스 등 선보여

신림교당이 제2회 신림청소년 작은 음악회를 열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매년 12월의 셋째 주 법회에 청소년(어린이회원과 학생회원)들이 꾸미는 작음 음악회가 20일 청소년분과 주관아래 어린이와 학생들의 참여로 열렸다.

김광명 학생의 쇼팽의 에튀드 연주로 시작한 음악회가 시작됐다. 이어 ▷학생회원들의 전체 댄스 공연 ▷정수연 학생의 '애인 있어요' ▷김성진 학생의 밸리댄스 공연 ▷어린이회원들의 '얼굴찌푸리지 말아요' 율동과 ▷남자어린이들의 쏘리쏘리 댄스 ▷여자어린이들의 입정의 노래 핸드벨로 음악과 재미가 어우러진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에 청소년분과 일반회원들은 어린이회원들과 학생회원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로 노래와 율동으로 화답했다. 이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음악회가 이어졌다.

이성옥 청소년분과장은 "아이들을 챙기며 행사를 기획하는 일이 힘들지만, 하고나면 보람이 크고 아이들과 어른들의 웃음 속에 모든 것들이 녹아나 힘을 얻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1년 동안의 활동을 영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김신재 어린이는 "춤추는 게 너무 부끄러워 망설여지기도 했다"며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돌리니 기분 좋게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는 소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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