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학과서 가족 등 24명 초청, 중앙총부 등 순례
수술 후 건강 되찾은 어린이와 함께 웃기도 울기도

사진>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들이 6일 원창회 훈련시 중앙훈련원을 방문, 대산종법사에게 인사 올린 후 대중에게 감사를 올리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으로 인해 꺼져 가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작년 7월 10일~8월8일까지 30일 동안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면서 성금을 모아 9명의어린이에게 수술을 주선했던 원불교학과 4학년 하명규ㆍ강해윤ㆍ김무량ㆍ길광호 군 등은 同(동)학년의 협조로 5, 6일 1박2일간 이리ㆍ광주ㆍ송정ㆍ마산 등지의 어린이 8명과 청년 1명 등 9명과 부모 등 24명을 초청, 총부 순례 등을 실시해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흐뭇하게 해 주었다.
 이번 초청행사는 하명규 군을 비롯, 금년 전국일주를 계획중인 5명의 대원 및 4학년 여학생 10명이 어린이들의 손목을 잡고 인솔, 교화적 차원에서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신앙심을 고취시켜주는 교량적 역할을 하며, 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과 부모들과 후담을 나누며 금년에도 실시계획 중인 5명의 대원들에게 사명감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번 초청행사는 5일 하섬수양원에서 환영회 및 오락,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6일에는 격포를 거쳐 원광대 박물관을 관람 후 원창회 훈련 중인 중앙훈련원에서 대산종법사를 뵙고 총부를 순례했다.
 환영식에서 이성규 교무(공익부 과장)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작년 전국일주 중 강원도 인제를 지날 때 뜻밖의 이 성금과 식사를 제공해 주었던 이석화씨도 함께 참석하여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금년에도 3학년 학생 5명이 오는 7월 6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30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