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교화의 현황과 과제」주제
3대 교하정책의 방향 모색
장기적인 「계획 교화」로 새물결 이루고
「신앙」강조하는 교하 등의 풍토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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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개회식에 이어 기조강연이 대전교당에서 있었으나 맨 먼저 발표키로 되어있던 서경전 법사는 공사로 인하여 5일 참석, 유성 「경하장」에서 마지막 순으로 발표했다.
 서 법사는 「개교 제3대의 교화좌표」라는 발표를 통해 그 내용을 ▲개교 제대의 역사적 성격 ▲3대의 역사적 특징에 대응하는 교화 ▲3대의 교화적 대응방법 ▲3대 교화 좌표의 종합적 의의(결론) 등으로 구분하고 『교단이 군소 집단으로 머무르느냐, 아니면 다크호스 적인 교단으로 성장해 가느냐에 따라 그 지향의지가 다르게 되어진다』고 말하고, 시종 「계획 교하」를 강조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의 교당 교도 교역자 복지기관 등의 수효를 예상하여 사업계획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법사는 이어 『일원상 신앙과 은사상의 고취가 3대 교화의 이념적 방향으로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타종교인이 건강을 잃었다가 회복했을 때 「○○님 감사합니다」라고 하지만, 우리 교도는 신앙의 대상을 부르지 못하고 「스승님 감사합니다.」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신앙 관의 확립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말 한데 이어 교화 실천적 방향이 ①신앙대상 호칭의 의견 통일 ②신앙 관의 확립을 비롯한 교리연구의 심화 ③이론 실천 교학 저서활동의 적극성 ④각종교하 세미나의 활성화 등의 대내적 방향과 대회홍보활동의 다양화 등의 대외적인 방향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법사는 『제 3대 「교화적 교화전략」은 교화위주의 정책과 행정이 필요한 만큼 아프오 교정을 담당할 사람은 가능한 한 교화경험을 해본 사람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유공 교무의 표창과 포상 등을 교화 전략적인 측면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기조강연에서 김도융 교수는 「사회교하의 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사회교화」의 개념을 「정치적 사회문제에 참여하는 원불교인의 바람직한 사회참여에 대한 원불교인의 반응을 ▲원불교인의 기본정신을 이탈한 철없는 짓이라고 질책하는 것 ▲원불교인도 정치적 사회문제에 적극 적으로 참여 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찬사를 보내는 것 ▲원불교인도 정치적 사회문제에 참여는 하되 원불교인의 주체적인 자세를 간직해야 된다는 것 등의 3가지 유형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 교수는 원불교인의 정치적 사회참여의 길을 「진리의 힘」에 의한 현실에의 참여에 있어서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자율적 방법과 함께 강제적 방법 일수도 있으나, 강제적 방법일 경우 끝까지 「비폭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등 5가지 항목으로 제시했다.
 성도종 교무는 「원불교 교화의 본질과 이념」이라는 발표를 통해 원불교교화를 ▲교화의 주체를 분류기준으로 하는 교당교화 기관교화 교구교화 중앙교화 등 ▲교화를 받는 피 교화자를 분류기준으로 하는 일반교화(성인교화) 청년교화 학생교화 어린이교화 등 ▲교하방법을 분류기준으로 하는 문화교화 교화단 교화 의식교하 방문교화 상담교화 등의 3가지로 크게 분류하고, 원불교 교화의 이념을 ①진리성 ②대중성 ③사실성 ④민주성으로 간주했다.
 양해관 교무는 「교화현장과 실천 교학의 연계방안」이라는 발표에서 교화 현장에서는 교화침체 극복을 위한 요구로서 ▲유능한 교화자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 ▲교하위주의 교정 등을 들고 있다고 말한 후, 실천교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천교학의 당면과제로서 ①교화현황의 명확한 파악 ②교단 현안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정리 ③파악 정리된 연구문제의 해결 대안 창출이라고 말했다.
 양 교무는 이어 현장과 교학 연계의 필요성을 말한 후, 그 연계방안으로서 ①교과과정의 분류에 실천교학 과목 증강 ②활발한 논의와 교하방법론 개발 ③연구모델교당으로 연구의 현장성 지고 ④교무와 교수의 순환과 연계 ⑤교하연구소 - 사상연구원 - 각종 학회 - 교화현장의 연결 등을 제시했다.
 김주원 교무는 「원불교 교화정책에 관하여」라는 발표를 통해 그동안 교정원 교화부가 설정하고 시행해 왔던 교하방향에 대하여 ▲교화의 내실화 ▲청소년교화의 강화 ▲이북교화의 준비 등의 내용으로 발표했다.
 김 교무는 이어 교단 제2대를 결산하면서 원불교의 이념에 맞는 원불교적 교화형태의 정립을 위한 교하의 내실화 방향으로서 ①교화단 교화 ②훈련교화 ③가정교화 등을 제시하고, 그 밖의 교하 방향으로서 ①정책교당 설치 ②교서 보내기의 지속적 전개 ③세대교무 제의 점진적 정착 ④문화교화 ⑤이리지역의 일원화 등을 들었다.
 박정원 교수는 「청년교화의 현황과 대책」이라는 발표에서 『최근의 급속한 사회변화와 함께 청소년의 사회적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대되어 가고 있다』고 말한 후, 최근 교화현황 보고서 (원기 67-71년)를 통해 전체 입교 수를 비롯하여 출석률 교화 단원 수 일반ㆍ청년ㆍ학생ㆍ어린이 교화단원 및 출석률 등의 교화 실태를 도표로서 제시했다.
 박교수는 이어 ▲지도력 있는 청년담당교무의 빈곤 ▲교역자와 청년간의 거리감 심화 ▲청년을 위한 교리해설서 및 자료의 빈약 ▲단조로운 법회 운영 ▲교단 청년회의 영세성 ▲청년교화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미약 등을 오늘날 청년교화가 안고있는 당면과제라고 말하고 그 해결방향으로서 ①원청 인들의 신앙적 토대확립 ②청년을 위한 교리 해설서제작 ③청년교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④조직체제의 다원화 등을 제시했다.
 이종진 법사는 「교화촉진을 위한 원불교 설교방향 모색」이란 발표에서 『법회에 있어서 설교가 갖는 사명은 설교자의 어떤 감상이나 사상 또는 도덕적인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 나니라 일원의 진리를 믿게 하고 깨닫게 하고 실천케 하여 교도로 하여금 대종사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함에 있다』고 하면서, 원불교 설교의 정분을 ▲「정전」을 중심으로 하는 교리설교 ▲법문을 주제로 하는 법문설교 ▲법문을 주제로 하는 법문 설교 ▲어떤 제목을 주제로 하는 주제설계 ▲감각 감상이나 수행 담을 발표하는 체험설교 등으로 구분했다.
 이 법사는 이어 교화를 위한 바람직한 설교로서 ①격식이 갖추어진 설교 ②신념을 주는 신앙설교 ③진리에 입각한 설교 ④쉽고 단순한 설교 ⑤신앙의 대상에 귀일 시켜주는 설교 등으로 제시하고, 설교자에게는 사람을 알고 사회의식을 갖추며 폭 넓은 자료와 깊은 교리의 이해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선종 교무는 「지역사회 교하사례」라는 발표에서 『수년전 건강을 잃었을 때 신앙 심으로 자기를 발견건강 또한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교역자의 소명의식을 강조하면서 ▲지역사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조화와 협력으로 지역사회에 접근해 가며 ▲지역교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지역사회를 교화하는 단계가 된다고 말했다.
 이 교무는 이어 교화 전략적인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여수 교당이 전개하고있는 ①청소년문화 강좌 ②다도교실 ③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 ④섬 어린이 육지나들이를 비롯하여 앞으로 전개할 예지 원의 설립, 청소년상담실 개설, 여수 종교인 협의회 발족 등을 풍부한 경험을 살려 가며 실감나게 제시했다.
 5일 발표에서 김일상 교무는 「교화교재를 통한 법회의 활성화」라는 발표를 통해 『교도가 대종사님의 새 사상에 체계적으로 접근케 하기 위해 서는 교화교재가 다양하게 나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화교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의지가 적고, 실적 또한 보이지 않는 것은 교단교화의 문제로 지적되어 마땅하다』고 말하고, 『교화교재가 법회 활성화의 축으로 작용된다』고 강조하면서, 현장 교화를 하면서 교하 교재에 필요를 느끼고 자신이 몸소 실행한 사레를 체험에 바탕 하여 발표했다.
 김 교무는 이어 교화를 하고자 하는「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역자의 상당수가 교화 교재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용 교무는 「캠퍼스 교화의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발표에서 대학을 ▲지성적이고 ▲이성적이며 ▲분석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보고, 『오늘의 사회구원의 횃불이 되기 위해서는 강한 구도적 정렬과 희생적 정렬이 함께 하는 신앙인의 자세 속에서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잇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무는 이어 대학교화의 실천방안으로서 ①훈련을 통한 심성의 변화 ②교리를 통한 체계화, 무장화 ③교리를 통한 현실인식과 사회변화라고 말하고, 캠퍼스교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의 극대화, 행정의 효율화, 지도자의 배려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최심경 교무는 「원불교 어린이 교화의 방향」이라는 발표에서 원불교 어린이 교육의 목적과 교육 과정을 교서와 기타 교재 등을 인용하면서 제시하고, 어린이 교화의 현황을 소개한 후, 어린이 교하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로서 ①교역자 등의 열의와 관심부족 ②인력활용의 부 적절 ③비조직ㆍ비연구적인 교화태도 등을 들었다.
 이어 최 교무는 바람직한 어린이 교화의 방향을 ①어린이 일요학교 교육과정의 설정 ②배우고 연구하는 자세 확립 ③경제적ㆍ정신적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일로 모색했다.
 장연광 교무는 「원불교의 비행청소년 교화연구」라는 발표에서 청소년 비행의 의미와 범죄의 원인을 밝히고, 비행청소년 교화가 ▲교리적 측면 ▲사회 교육적 측면 ▲수용기관의 측면에서 시급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교무는 원불교의 소년원생 교화현황을 서울ㆍ부산ㆍ전주ㆍ안양ㆍ광주 소년원 등의 경우를 통해 제시하는 한편, 비행청소년의 교화 방향으로서 ①정신치료를 통한 교화 ②사례활동을 통한 교화 ③행동수정을 통한 교화 등 6개 종목을 제시했다.
 【조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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