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종교 참여 각각 추모식독립공원서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열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드높이기 위해 순국선열유족회와 종교계가 연합 개최한 광복 50주년 독립운동 순국선열 위령추모대회가 5일 독립공원(구 서대문감옥 내) 순국선열 추념탑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순국선열 유족회광복회 회원과 원불교불교천주교기독교천도교의 종교인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 순국선열 위령 추모대회에 이어 2부 추모식에서 5개종교가 각자의 의식으로 추모식을 거행했다.
 3부는 이상준 무용단과 창원대 무용단의 추모공연으로 진행됐다.
 원불교에서는 장도영 서울교구 사무국장의 집례로 25명의 교무님들이 성주, 위령축원문 낭독 및 독경으로 영령들을 위로했다.
 한편 추모식을 마친 후 교역자들은 독립운동 순국선열 영정과 위패를 들고 사형장에 마련한 위패봉양지까지 이동, 위패를 봉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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