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한 것 점검공부표준잡아

교도 단계별훈련 프로그램개발
감각강상심신작용처리건 발표 서로 감정
 은산철벽으로 굳어진 습관을 고치는 것이 혼자 힘으로는 어려움을 절감하게 되어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출가교화단이 대종사님의 대자대비 품안이요, 교단의 생명이 교화단 운영에 있음을 명심하라시는 종법사님의 말씀을 받들고 출가교화단을 통해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을 실천 점검해야 되겠다 싶어 단원들과 의논한 결과 대찬성과 대합력으로 출가단회를 활발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교당 내왕시 주의 사항 1조부터 6조까지가 실천되도록 단 법회 식순을 짜서 코팅하여 전 단원이 가지고 돌려가며 단장이 되어 단회를 진행하였고 교무 법회날이 출가 단회날이니 1년 계획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출가 단회 날을 정해 놓고 다른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한편 공부와 교화한 바를 점검함과 아울러 표준 잡아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상시응용6조 실천사례로 회화를 거듭한 결과 표준을 바로 세워갈 수 있었고 경전연마와 첨 1, 2도 공동으로 해 나가니 자신의 공부와 교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한편 감각감상이나 심신작용처리건을 1편 이상 발표하고 서로 감정을 하고 감정을 받으면서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각 교당 교화정보 교환을 해나가니 자연스럽게 출가 교화단원 교당 교도들이 하나가 되어가고 임실지역 단위 교화가 연합교화로 발전되면서 교도 단계별 훈련, 전무출신 부모 모시기, 광복 50주년 제등행렬, 단계별 각종 프로그램이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단원이 하나가 되어 함께 공부하고 교화를 하는 출가단회가 되다 보니 단법회만으로는 안되어서 영산만덕산중도훈련원하섬종덕훈련원 등을 전전하면서 2박3일씩 교화단 교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단계별 훈련프로그램을 기초부 보통부, 특신부 별로 차근차근 정리해 나갔고 현재 만덕산 훈련원프로그램으로 활용, 확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년 들어서 수위단사무처에서 출가교화단 상시훈련 성적표를 점수화하여 주시고 일과준수로 득력하자는 법문을 주셔서 상시응용 6조로 일과표를 작성하고 실천여부룰 점검해 나가는데 등대와 같은 표준을 삼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교무님들만 재미 보시느냐하면서 현장에 함께 사는 정토회원과 예비덕무님들도 교당내왕훈련으로 가칭 출신단(이)라 이름하고 단법회를 활발히 진행해 공부와 교화사업에 역할과 사명을 더욱 다지고 있다.

정도중 교무(만덕산 훈련원장)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