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혼 강연회(서울) 배움 마당(부산) 개최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훈련 및 민족혼 사상 강연회가 21일 ~ 22일(1박2일) 서울회관서 「원청! 민족과 더불어」란 주제로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21일 오후 6시, 결제식에서는 김학근 청년연합회장의 인사말과 이성택 교무(원효교당)의 『이번 훈련을 통해 심신과 생활을 새롭게 결속, 원불교가 민족주체성을 회복하고 민족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다 같이 역할하자.』는 설교가 있었다.
이어 안호상 박사(배달민족 총재)와 송호수 교수(한성대)의 민족혼 사상 강연이 있었다.
안박사는「배달민족 정신과 원불교」란 주제로 외세 개입에 의해 형성된 사대주의정신과 서구종교의 난입으로 인해 위축된 우리 민족의 정통정신을 결단코 확충, 세계 인류를 선도하는 우수한 민족이 되자는 내용을 역설했다.
이어 송교수는 「이 시대에서 본 단군사상」이란 주제 아래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이 역사상 실존인물임이 분명함을 신화와 고고학적 출토품 검증 및 문헌상의 기록 등을 인거하여 밝히고 아울러 세계 석학의 예언과 역사문헌을 동원하여 앞으로 전 세계를 주도할 사상은 동양철학이고 그 원천지는 한국이며 그 핵심사상은 「홍익인간」이라고 주장, 홍익인간사상을 설명했다.
이어 밤에는 원청 놀이마당(강강술래)을 벌린 후 단별토론을 가졌다.
22일, 새벽기도를 올리고 김원종 교무(남서울교당)의 아침설교를 들었다.
오전에는 권도갑 교무(돈암교당)의 「원청! 우리의 믿음」이란 발제강의를 듣고 단별토론을 했다.
박교무는 강의를 통해 『각 개인이 바로 부처요, 이 세상이 바로 공대 무량한 낙원임을 ale는 것이 우리의 일원상 진리 신앙』이라고 전제,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데 더욱 힘쓰자』고 말했다.
오후에는 둥근 메아리 성가 합창과 단별토론내용 종합발표 및 해제식이 있었다.
해제식에서 태덕권 법사(사직교당)는 『진리에 대한 철저한 믿음에 바탕, 부지런히 수도하여 부처되고 중생 건지자』고 법문했다.
한편 부산교구 청년연합회(회장 ㆍ 양주인)에서도 16일 ~ 18일까지 3일 동안 제3차 원청 배움 마당을 개최하였다.「원청 문화 운동의 방향」이란 주제로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강의와 토론을 통해 문화 예술 활동을 폭넓게 전개, 보다 성숙한 원청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배움 마당을 열었다.
교구청 강의실에서 개최된 훈련 첫 날인 16일에는 「민족 문화와 민족문화」에 대하여 황원심(금정) 회원의 강의가 있었고, 17일은「원청 문화운동의 이념」을 가지고 지법해(서면)회원이 강의하였고, 박수오(남부민) 회원은 「부산지역의 문화실태와 우리의 과제」에 대해 1시간 동안의 강의를 하였다.
매일 평균 50~60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이번 배움 마당에서는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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