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산교구 경장교당이 법당을 신축하고 봉불식을 가졌다.
경장교당
 군산교구 경쟁교당(교무 한연심) 신축봉불식이 9일 오후 2시 김윤중 교정원장 이공전 중앙문화원장 이성신 교구장 양혜경 서울 서부교구장 한구석 교구 교의회의장을 비롯, 재가ㆍ출가교도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성도종 교무(교화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불식에는 강호선 교도의 경과보고, 한연심 교무의 법신불 봉안문 독배, 공로패 및 꽃다발 증정에 이어 종법사 치사(김윤중 교정원장 대독), 한구석 교구교의회의장의 축사, 이공전 교무의 설법이 있었다.
 이 교무는 설법을 통해 무궁한 교운과 국운을 설명한 후 법신불 일원상을 봉불하는 세 가지 뜻을 ①모두가 부처님인 것을 깨닫고 ②내 마음이 부처임을 알며 ③하나의 세계를 건설하자는 것으로 밝혔다.
 경장교당은 군산교당 연원으로 故 희산 오철환 원정사의 특지와 송순봉(감찰원사무처장)ㆍ유향원(덕진교당)ㆍ정대안 (용각교당) 교무 등 군산교당 역대 재가출가교도의 노력으로 처음에는 유치원으로 출발, 어린이교화에 주력해 왔었다.
 이어 원기 69년 12월에 선교소인가를 받고 한연심 교무가 부임, 일반교화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금년 1월에 어린이회를 결성, 박주영 교무가 이의 교화를 전담하고있다.
 유치원에서 법호를 보는 관계로 일반교화에 지장이 있자. 희산 원정사의 차남인 오광윤 교도회장이 1억원을 희사, 2층 대법당(90평)을 금년 4월에 기공, 이날 낙성봉불식을 갖게 된 것이다. 특히 경장교당은 희산 원정사 집안이 2대에 걸친 불사로 완성하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잇다 하겠다.
 경장교당은 대지 4백32평에 1층 유치원 및 생활관 1백 25평, 2층 대법당 90평 규모이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종법사 표창장 : 교도일동 ▲종법사 표창패 : 오광윤ㆍ손선훈 부부 ▲교구장 공로패 : 김덕일화
오산교당
수원교구 오산교당(교무 이진성)이 조대진 수원교당 교도회장의 1천만원 희사에 힘입어 45평의 교당9임대 2천 5백만원)을 마련하고 4일 오후 3시 법신불 이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정무 수원교구장, 김도광 同교의회의장, 박정훈 교무, 장응철 총무부장 및 조회장 등수원교구내 출가ㆍ재가 교도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택 교무(전농 교당)의 사호로 열린 봉불식에서 이진성 교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법신불 일원상을 봉안하고 교화발전을 염원했다.
 이날 봉불식을 기념하기 위해 종법사 치사 (장 총무부장 대독)가 있었으며, 박 교무의 설법에 이어 김 의장이 축사를 했다.
 오산 교당은 원기 65년 5월 수원교당을 연원으로 출장법회를 시작하여 동년 10월 김선명 초대교무의 주관으로 첫 봉불식을 거행했었다.
 그러나 역대교무들이 교화와 재정에 크게 어려움을 겪으면서 근근히 명맥만 유지해 오다가 이진성 교무(3대)가 지난 원기 71년 2월에 부임, 어려운 교하상황을 개척하고자 절취부심 노력하던 차에 이 교무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원광주산학원을 교당부설로 설립하여 이 교무가 직접 아동들에게 주산과 암산을 가르치는 등 극진한 정성과 열의로 차츰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과 관심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계기를 살려 교당의 이전이 시급함을 느낀 이 교무가 백방으로 주선하던 중 이 교구장과 조회장의현지 답사 등의 도움으로 오산 읍의 중심지에 교당을 마련하고 이날 법신불을 이안하게 된 것이다.
 오산교당은 이날의 봉불식을 계기로 그동안 7년여의 침체기를 벗어나 원광주산학원의 명성과 함께 오산지역 교화에 큰 전기를 마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