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 교당
 전북교구 인월 교당(사진 교무 이덕원)이 16일 남원시 동면 인월리 168번지에 새 교당을 마련하고 저정근 교정원장, 박정훈 전북교구장, 이정규 남원시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인근 지역 출재가 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식을 개최, 교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연건평 120평의 지상 2층 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 지어진 인월교당은 1층에는 소법당 사무실 생활관을, 2층에는 대법당을  각각 갖추고 있다. 공사비는 약 2억1천5백여만원이 소요됐다.
 인월교당은 원기 52년 아영교당 김인석 교구가 아영운봉교당 청년 등과 함께 이 지역에 첫법회를 연 것을 기연으로 원기 53년 김대심 교무가 초대교무로 부임해 본격적인 교화활동을 시작한 이래 5대 현 이덕원 교무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원기 63년에는 인월리 169-1번지 2백40여평의 대지를 매입하고 건평 21평의 생활관과 법당을 신축하는 한편 원기 76년에는 현부지 114평을 매입하고 80여평에 어린이집을 마련, 어린이 교화의 새 장을 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봉불식에는 신영희 교도(예술인교당)가 특별출연, 판소리 흥부가 등 국악한마당을 펼쳐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인제교당
 강원교구 인제교당(사진 교무 유성원)이 10일 인제군 인제읍 상동 2히 8반에 조립식 주택을 마련하고 박지홍 교구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인근지역 출재가 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식을 가졌다.
 남춘천교당을 연원교당으로 하여 첫 출발한 인제교당은 원기 76년 현 위치의 대지 1백 50여평을 매입, 원기 78년 박지홍 교구장을 비롯  강원지역 교무들과 남춘천 교도들의 협조에 힘입어 경량 철골조 1층 건물 60여평을 완공, 30평의 법당과 30평의 생활관을 갖추고 교화의 새 터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교정원은 금년 1월, 유성원 초대교무를 사령했다.
 이번 인제교당 봉불은 강원교구 교화 활성화를 염원해온 2대 한제선 교구장, 3대 장혜성 교구장, 4대 박지홍 교구장을 비롯 강원지역 교화의 기초를 닦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기울여 온 이 지역 출재가 교도들의 염원이 낳은 결실이라 풀이된다.
 인제교당은 앞으로 교화가 조금씩 정착되는 대로 지역주민들의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교당을 개방하는 한편, 지역문화활동과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 지역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한문 교실 예절교실 등을 기획, 어린이교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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