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중 토요일 CA전일제 수업
특별활동개성, 창의력 키워나가

처음에는 우리 아이가 원광중에 배정된 것이 속상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특별활동을 통해 개성, 창의력 개방교육을 시키는 것을 보고 흐뭇했습니다.
 원광중학교가 금년 개학하면서부터 매주 토요일을 가방 없이 등교하는 날로 정해 CA전일제 수업을 실시, 재학생고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원광중은 이런 CA전일제 수업결과를 2일부터 4일까지 95원광중 예능발표회를 통해 재학생 및 학부모, 익산시 초중고 교장을 초청하여 선보였다.
 송정호 교장은 CA전일제 수업은 학생 개개인에게 잠재되어 있는 소지로가 재능을 개발하여 자아실현을 구현하는 열린교육을 통하여 창의력 신장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룩해 가자는 취지로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그동안 해온 가방 없는 날의 실시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하고 건전한 취미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자기 특기 및 소질을 개발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어 학교 생활이 밝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원광중에서 운영하고 잇는 서클은 현악, 미술, 영어회화, 컴퓨터, 서예, 비디오 감상, 고전읽기(한문강독), 과학발명, 자연탐사, 단소, 바둑, 문예 창작, 보디빌딩, 고적탐사, 풍물, 검도, 전자조립, 단전호흡, 칼라믹스, 골프, 등산 등 40여개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특기 취미에 따라 자발적으로 서클을 선택,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95 예능발표는 서클활동을 통한 작품을 10월 31일 전야제, 2일 예능발표회, 13일 작품전시회, 4일 독후감 발표회를 통해 재학생 및 학부모, 초중고 교장을 초청, 선보인 것.
  한을수 교감은 그러나 일부 지역인사 및 학부모들은 입시라는 학업위주의 l일률적인 교육 프로그램만을 최선의 학교운영이라고 생각하는 문제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어렵다고 고충을 말하기도 했다.
오정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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