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기념관 건립을 핵심사업으로
천재일우의 성업에 정성의 공덕탑 쌓자”

사진>성업봉찬회가 핵심사업으로 펼칠 소태산 기념관의 투시도.
 새 세상이 새 부처님이시고 주세성자이시며 후천 개벽의 성자인신 대종사님의 정법문하에 들러와 제2대를 마감하고 제3대를 출발하는 이 시기에 대종사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는 성업 중에 성업이 전 교도님들과 같이 빛나고 보람되게 추진되고 있음을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성업봉찬회에서는 「자신에게 법력을, 스승님께 보은을, 동포에게 새 빛을, 온 누리에 은혜를」이라는 강령과 주제를 제시하고 성업을 추진해 온 지도 어언 6년이 다 되었습니다.
 교단 전반적으로 창립 기에 있기 때문에 어느 교당기관 단체나 창업의 역사를 개척해 나가기 위하여 갖은 역경 난경과 싸워가며 노심초사하고 있는 데도, 우리 생애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성업을 위하여 혈심혈성을 다해주신 분들께 실무자로서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사바생활 가운데서도 빈자일등(貧者一燈)이 혈성을, 또는 한 사업을 전담하는 혈성과 공덕을 심어나가시는 전 교도님들께서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올립니다.
 본회에서는 그간 7천여 명이 동참한 성금 약 25억원을 가지고 총부 건설장엄 영산 성지장엄 편찬문화 행사 봉공 특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가장 생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그 은혜에 보답코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또한 모든 사업이 원불교 문화창조와 교화에 어떻게 기여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역점을 두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단은 역사가 아직 짧기에 문화전통과 토대가 너무나 부족하여 뜻과 같이 이루지는 못하였으나, 총부 정문과 대종사성탑의 장엄, 정산종사 성탑 조성 영산 성지 장엄과 수용시절 등은 교단역사와 더불어 길이 남게 될 것이다.
 또한 그간의 혈성과 노고에 보답하고 일선교화에 힘이 되고자 공연했던 「개벽의 북소리」도 우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고, 교단 문화예술사에 크게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 원기 76년 대종사탄생 1백주년을 3년 앞두고 지금까지의 성과와 토대 위에 어떻게 꽃피우고 결실을 맺느냐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앞으로의 기간에 자신과 교단 세계에 우담발화를 피우고 낙원동산이 되도록 더욱 정진해야 하겠습니다.
 대종사 탄생 1백주년을 향한 성업추진은 더욱 보본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한 건설장엄 편찬 문화예술행사 봉공 등 각 사업을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스승님께 보은하고 그 위대한 사상과 생애를 다 같이 체 받고 널리 선양하여 원불교 적인 문화창조와 교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첫째, 건설장엄 사업으로는, 총부에 소태산 기념관이 건립이 핵심사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새 시대의 새 성자로 탄생 대각 하시어, 28년 간 일원대도의 정법으로 중생을 교화하시다 53세에 열반하신 소태산 대종사님을 모시고 기리는 장엄하고 성스러운 건물이 될 것입니다. 아래층에는 유품을 전시하고 윗 층 정면에는 개벽과 은혜의 성자이신 대종사님의 성상 조각(대리석)을 모시며 좌우벽 양면에는 교단창립정신상과 개교정신사이 대 작품인 성화를 모시게 될 것입니다. 그 외 개교의 동기를 비롯한 법문을 벽에 새기고 생애와 사상을 그린조각이 장엄 될 것입니다. 총 건평은 260평(공사비 약 9억)의 아담하고 장엄한 건물로 대종사님의 생애와 사상과 인격을 길이 추모하고 받드는 역사적 작품이 되도록 특별한 정경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대종사님을 모시고 최초로 교단적 생활을 하셨던 도치원, 금강원 일대를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순례 참배하는 도량이 되게 하고 중앙총부 종합건설 계획을 위해서는 최소한이 필요한 부지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영산 성지 장엄사업은 예산관계도 있지만 만년대계를 위하여 성지장엄 개발계획과 그 기반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부지매입 원형보존 환경정리를 우선하고 구인기도봉 등 기념지 표석과 삼밭재 기도실 복원, 구간도실 복원여부 문제를 추진하며, 창립정신 기념탑 등 예산이 확보될 때 시행할 계획입니다.
 기타 사업으로 일생을 공도에 헌신하다가 정년 퇴임한 분들의 휴양을 이한 수도원 신축이 시급하게 도어 있고, 부족한 사무실, 회의실 내빈 접견응접실을 위한 시설도 중요하나 이는 예산이 확보되어야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편찬사업은 70년 사의 학술적 정리와 72년 간의 중요 역사자료 총 정리인 「72년 총람」을 완성하는 일, 대종사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문집 편찬이 중요사업입니다.
 72년 총람은 자료제공의 미비와 결손 등으로 이를 보충하는데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념문집 편찬은 대종사님의 사상을 정립하고 널리 알리며 현대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비전을 제사한다는 목표아래 제 1잡 소태산의 생애와 사상, 제2집 현대사회와 원불교, 제3집 미래사회와 종교(한국사회와 종교) 등으로 편찬할 계획입니다.
 또한 책을 내는데 그치지 않고 74년도부터 편집내용별로 집필자들의 학술발표를 통하여 학계와 지성계에 대종사님의 위대한 사상을 선포하여 방황하는 민족과 인류사회에 새로운 방향과 질서를 제시해 줄 계획입니다.
 셋째 문하, 홍보사업으로는 대종사일대기를 창극으로 제작 공연할 계획이며, 힘 미치는 대로 교단 안내 홍보 영화로 제작하여 교화에 도움이 되게 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종사 생애와 사상을 담은 연극각본을 집필중인데 좋은 작품이 나오면 공의에 의하여 특히 청소년교화를 이하여 공연과 연결시켜 볼 예정입니다.
 넷째 행사분야에서는 국제종교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종교연합운동의 방향을 정립하고 새롭게 실질적인 종교연합운동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기 76년에 1백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식과 법훈 및 시상식을 성스럽게 갖기도 해야 하겠지만, 이와 아울러 교구와 중앙에서 남녀 노소가 다 같이 참여하는 예술제를 개최하여 대종사님을 찬양하고 개교정신과 창립정신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삼고자 합니다.
 다섯째 봉공사업으로는 원기 75년부터 교단 전 의료기관을 통하여 특수환자 무료진료기간으로 설정하고 대종사님의 자비와 은혜가 의료봉사를 통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사업계획을 추진하는데는 최소한 17억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며 기타 추가 사업은  특지가가 개발되어 예산이 충당될 때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본회에서는 전교도 1인 1탑(1만원) 쌓기 운동을 전개하여 교도는 누구나 이기간에 최저 10탑이상 1만 탑까지 쌓아 스승님께 보은하고 영생의 복혜를 개척하는 주인공이 되게 하고있습니다.
 본회에서는 10탑 이상의 방명 회원을 탄생1백주년 기념대회시 시상하고 그 방명록을 소태산 기념관에 길이 보존 기념할 계획입니다.
 국가적인 인물만 되더라도 탄생 1백주년이 되면 추모하는 기념사업회가 발족하여 다채로운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게됩니다. 하물며 새 세상이 부처님과 주세성자로 탄생하신 대종사님의 1백주년을 제자가 된 우리로서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
 사십이장경에 「보통사람 백 사람보다 착한 사람 한사람, 착한 사람 천 사람 보다 수도인 한사람, 수도인 억만 사람보다 부처님 한 분을 공양하는 공덕이 수승하다」하였고, 대종경 신성품에는 「주세의 성인들은 천지의 대운을 타고 나오는 정성을 다 바치고 서원을 올리면 그 서원이 빨리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생애에 다시 볼 수 없는 천제 일우의 이 성업에 자신과 교단과 세계를 위하여 기도와 정성의 공덕 탑을 다 같이 쌓아나갑시다.

<성업봉찬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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