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대학선방1백3명 참가

제주도에 대학생 교우회원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우너불교 대학생연합회(회장 전흥진)는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훈련원에서 정신개벽 나로부터라는 주제아래 제 10기 대학선방을 개최했다.
 전국 42개 대학에서 1백 3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일과 준수를 통한 생활훈련, 삼학병진의 쌍전훈련, 스스로 훈련 서로서로 훈련의 틀 속에서 선체조, 선강의 , 회화, 선수련, 선무, 기도, 염불일기 등으로 마음공부의 바른 길을 체득하는 계기가 됐다.
 대학선방에 처음 참가했다는 박복자(전주교대) 교우는 선에 대한 흥미와 끈끈한 동지애를 느낄 수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참가한 서경석(배재대) 교우는 마음공부의 기틀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라며 교우회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특히 광주전남교구 장세경 교우를 비롯한 16명의 회원은 이번 선방에 입선하기 위해 광주한방병원에서 단체로 아르바이트를 해 참가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대학선방은 그동안 10기를 계속해 온 가운데 대학생 교우회원들의 신앙수행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오면서 대학생 교화의 못자리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금년은 대학교당에서 개발한 선수련 방법이 심도를 더해 확실한 방향성이 정립되고 있어 앞으로 원대연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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