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를 보고 마음공부를 하면서 저에게 도움됐던 점, 변화되는 점 등이 많았습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에 오기 전까지는 원불교라는 종교가 있는 것만 알았지 원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원불교라는 종교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도움되는 종교였습니다.

저는 마음공부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마음공부를 알고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루에 수십 번 변화되는 제 마음이 신기했습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제 마음이 어떤지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일기라는 것을 통해 하루 있었던 제 마음의 변화를 기록하면서 잘못했던 점, 잘했던 점 등을 생각하며 하루를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마음공부라는 것을 알기 전에는 경계가 생겼을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어디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내 마음을 챙기지 못하고 괜히 친구나 가족 등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거나 혼자 마음속에 묻어 버렸는데 마음공부를 알게된 후 경계가 생겼을 땐, '앗! 경계다 지금이 마음공부 할 때구나!'라는 교무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스스로 마음을 정리합니다.

솔직히 처음 법회를 갔을때는 법회시간이 너무 길고지루하고 재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법회에 나가서 친구들과 같이 노래도 부르고 마음공부도 하다보니 법회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마음도 편해져 갈수록 법회 시간이 짧게만 느껴지고 법회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일주일에 한 번 법회시간 또 한 번 종교시간을 통해 제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고 더 깊이 공부하며 점점 변화되어가는 저를 느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저는 앞으로 마음일기를 통해 하루를 반성하고 마음정리를 하며 마음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와 일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다른 친구들도 마음공부와 마음일기를 통해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느껴보고 그 소중함을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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