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정과 법으로 단결력 과시
중흥교당과 연계, 교화활동 펼쳐

 끈끈한 정과 법으로 뭉쳤어요
 전남대학교 원불교학생회장 염경인 교우는 전남대 교우회의 특징을 구수한 남녘 사투리로 얘기한다.
 지난 1월 제주국제훈련원에서 열린 대학선방에 1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후 왠지 모를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회원들의 모습에서 생생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대학선방에 참여하기 위해 남대연 회원들과 함께 광주한방병원 아르바이트로 훈련비를 마련해 참가하는 등 단결력을 과시한 전원회는 남대연 교리잔치 때 배운 정전마음공부를 통해 마음대조하는 공부와 아침기도를 빼놓지 않고 있다.
 전원회는 신학기를 맞아 신입회원 모집과 4월 문화전시회 준비가 한창이다. 전원회는 월요일 오후 6시 정기법회, 수요일 시사학습, 목요일 중흥교당 청년법회, 금요일 교리공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원회를 얘기하자면 중흥교당 이도기 교무와 중흥교당 청년회를 빼 놓을 수 없다.
 중흥교당이 전남대와 가까운 관계로 중흥교당 이 교무가 원기 79년부터 전원회 담임교무를 맡으면서 이 교무는 전원회를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왔다.
  교당에 전원회원들을 위한 모임 방을 마련, 회원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훈련, 상담 등으로 때로는 어머니같이, 때로는 누나같이 이들을 보살펴왔다. 이런 이 교무의 정성에 감동한 회원들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개설, 과외지도로 보은하고 있다.
 1년 간의 활동 끝에 교우회와 교당의 연계필요성을 인식한 회원들은 지난 2월 영산 성지를 순례, 마음을 합한 후 2월 15일 청소년을 창립했다.
 가족적인 분위기와 졸업선배 모임인 밑뿌리의 지원 등으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전원회는 올해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정전마음공부와 일기 쓰기로 올 여름 제주국제훈련원에서 열릴 여름 훈련에 참가할 계획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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