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염원하는 기원식도

조국 평화통일 기원법회가 19일 오전 10시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민족의 비극인 6.25사변 33주년을 맞아 민족의 단합과 조국의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원불교 교도로서 신앙을 배제하는 북한의 공산주의에 대한 반공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기원식과 함께 이날 법회를 갖게 된 것이다.
장응철 총무부장의 사회로 개회된 기원법회에서 장총무부장은 오늘 이와같은 법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민족의 염원인 조국통일을 전쟁이 아닌 대화의 협상 그리고 화해의 방법으로 통일을 추구한다는 뜻이 있으며 한국은 현재 세계로 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로서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북괴의 무력도발 획책을 국민총화로 저지, 경제발전과 사회안정, 의식개혁으로 선진조국 의지를 뭉치는 데 있다고 말하고 정신세력 확장운동에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기원식은 이대광 교무의 주례로 영주민족화합  조국평화통일 기원문심고독경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전성완 학장(원광 보건전문대)은 설교를 통해 통일은 어느 누가 어느면에서 생각하더라도 기필고 달성되어야만 하는 절대 절명의 염원이라고 전제하고 국토분단의 비애는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공산주의자 때문이며 그들의 침략야욕이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공산주의자들의 허구성과 실태를 비판하면서 특히 북한공산 집단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김일성 우상숭배와 세습체제를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학장은 이어서 6.25를 겪지못한 세대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원불교인은 굳은 신념과 정의를 가지고 새 생활 운동을 지속하여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교정원 교화부는 19일 법회를 평화통일 기원식과 함께 특별법회로 운영하도록 전국 각교당에 지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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