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여성단체 익산시장 표창받아
소장 등 정토회원 역할커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익산지부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익산시 여성회관에서 개최된 '97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 다짐 및 여성의 역할 대회식전에서 우수여성단체로 뽑혀 익산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가난한 자, 억울한 자, 번민하는 자의 편에 서서 이들의 인권옹호에 필요한 모든 법률적 부조사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여성의 인권을 회복할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국내 26개 지부와 미국에 1개 지부를 두고 있다.
 1987년 개소된 익산지부(구명칭 이리지부)는 김병국 초대소장(원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과 2대 김연자 소장 시절의 토대위에 1990년 성보영 3대소장 취임이후 발전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장의 계속되는 가족법 출장강의를 통한 법률계몽사업과 원광종합사회복지관에 자리한 상담소에서의 무료법률상담 및 구조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주민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소장이 제시한 작년도 상담실적은 초상담(처음 방문상담) 6백21건, 재상담(두번이상 방문상담) 1백87건, 전화상담 1천5백59건으로 총상담 2천3백67건에 이르렀다.
 사건별로 분류해 보면 이혼문제가 1백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산분할, 위자료관계가 56건, 부부관계 44건, 형사간통 39건 등이 주종을 이뤘다.
 소장은 윤성규ㆍ김성윤님을 비롯한 정토회원들과 교도들의 합력이 상담소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했다.
  소장은   교무(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장)의 정토회원으로 일찍이 여성 인권향상에 관심을 갖고 법조인이 되고자  법학과를 졸업했으나 인  종사의 뜻에 따라 1957년 교립 원광여중설립 당시부터 일반사회를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 많은 전무출신 제자를 배출했다.
 원기79년(1994) 제5대 교장에 취임한 이래 대종사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자란 은혜를 생각해서라도 훌륭한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좋은 학교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는 교장은 어릴적 꿈도 있고 대학 전공도 활용할겸 해서 나선 가정법률상담소 일에도 남은 여생의 보람으로 알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성 보 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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