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방병원 임자도서 한방 무료진료
도록리서 치과의료 봉사 돈암

...의술로 이웃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주민들을 격려,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넣어주어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주었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부속광주한방병원과 돈암 청년회에서는 무의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짧은 기간이지만 무료 의료혜택과 건강생활에 대한 지도를 폈다.
원광대부속한방병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찾아 주민 8천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의료 시혜를 베풀었다.
임자도 중앙국교에 임시병원을 설치하고 소화, 호흡, 순환, 부인, 신경, 비뇨기, 피부, 오관등 폭넓게 진료 한방의료 시혜를 6백44명에게 베풀었다.
광주한방병원은 7월 하순부터 현지를 찾아 무의촌 진료를 실시하고자 21일 출발했으나 일기관계로 진료일정을 변경, 8월2일부터 3일간 실시했다.
이곳 주민들은 이제까지 생활고로 인해 소홀히 했던 건강관리를 이번 무료진료로 많은 상식을 얻었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고 특히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짧은 기간동안이나마 보살펴주고 치료해준데 대하여 크게 고마워 했다.
...제6차 돈암 청년회 의료방사활동이 원청 2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충남 논산군 두마면 도곡(교당)마을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에 걸쳐 권도갑 교무의 인솔하에 김재전 의사외 4인과 박영진외 15인의 자원봉사 청년회원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고원광(돈암유아원 교사)외 9인이 어린이 여름학교를 개설하여 농촌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여기 저기에 떨어져 있는 마을들을 아침저녁으로 방문하고 홍보하여 3백여명에게 인술을 베풀면서 자원봉사 회원들은 봉사, 훈련, 교화라는 이중 삼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이들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하여 봉사활동을 펴왔는데 금년으로 6회를 맞았다. 이웃의 고통을 한 형제애로써 조금이나마 같이 나누었으면 하고 시작했던 봉사활동이 교당자체적으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특히 김재전 치과의사의 헌신적 봉사자세와 뜨거운 신앙심으로 돈암 청년회의 봉사활동이 오늘에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정근 서울순교감과 장연광 청년회 사무국장은 봉사현장을 찾아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여 청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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