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 평화회의 5개종교연합, 배내청소년훈련원서

원불교ㆍ불교ㆍ천주교ㆍ개신교ㆍ천도교 등 5개 종단의 뜻있는 성직자들이 모여 이 시대의 교육문제를 고민, 그 대안을 실천적으로 마련하고자 열린교육 열린학교 숲속의 학교를 개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경남 울산시 울주구 상북면 이천리 31에 소재한 원불교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리는 숲속의 학교 교장 교무(교당)는 각 종교의 차별성을 극복한 보편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통예절과 생활교육 및 이웃사랑을 교육하게 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6학년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는 이 학교는 어린이 5~6명, 교사 1명, 보조교사 1명씩으로 단위를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성, 자율성, 협동성, 창조성 등을 가르치게 된다.
 개신교의 송영웅 목사(반여동 풀빛교회)가 총진행을 맡고 원불교 한은경ㆍ정윤선 교무가 생활교육인 명상과 선체조를, 불교의 선담스님( 통도사 포교국장)이 올바른 식사법(발우공양)을, 천주교 조성제신부(물만골 공부방 운영)가 생활교육을 위한 재미있는 성서이야기를, 천도교 이승주 부산예술전문대 교수가 하늘ㆍ땅ㆍ사람이란 주제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한국차문화협회 서현숙 이사가 다도와 다식을, 천호중학교 교사인 박영훈 원불교 서울교사회장의 나는 원래 훌륭한 사람이란 강의와, 부림한의원 배종인 원장의 약초이야기, 녹색농원 최영준 대표의 농사배우기와 별자리 찾기, 역할극,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후원하고 숲속의 학교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학교의 참가비는 어린이 1인당 20만원. 접수 및 연락처 원불교 대신교당  (051) 243-9069, FAX 24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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