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올해 중점사업 추진

▲ 천금석(법명 규남) 원광지구 연합회 지도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이 신규대원 확보 및 지도자 양성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연맹은 9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0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200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2010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보고를 진행했다. 연맹의 2010년 사업보고 내용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대원확보와 지도자 양성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대원 및 지도자 등록 1,000명이 목표다.
다만 작년 전국 교당 순회법회를 통해 지역대 발대와 대원등록을 독려한 결과, 전북지구연합회 12개를 비롯한 15개 대를 창립으로 지역대는 크게 늘어났으나 대원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지역대 발대보다는 기존 지역대의 대원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김 연맹장 역시 "대원들이 (스카우트)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지역대활동이 중요하다"며 '지역대별 활발한 활동'을 주문했다.

또 지구연합회 조직의 부실과 지도자 부족으로 인한 지구연합회 단위의 훈육활동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각 지구연합회 단위의 훈련 실시는 물론 훈육자료 보급을 시행하기로 했다.

연맹은 이밖에도 2010년 사업으로 ▷원불교연맹 20주년 사진자료집 발간(3월 중) ▷컵스카우트 야영 및 한울안 야영대회(7월) ▷제27회 아시아태평양잼버리 참가(8월) ▷연맹회지 발간(3회) 등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연맹의 활동에 대한 제언도 잇따랐다.
지도자 확보를 위한 원불교 대학원대학교 내 스카우트 지도자 과정 또는 커리큘럼 신설 및 교립학교 내 지역대를 설치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스카우트활동과 지역 청소년교화와의 연계, 마음공부의 활용 등도 거론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원광여자중학교 천규남 교사는 원광지구연합회 지도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여하는 등 연맹 유공자 11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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