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시밀리 교당에 희사

 미주 동부교구 뉴욕교당 청년회는 3, 4일 이틀동안 제 5차 청년하계훈련을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코노마운틴에 소재하고 있는 심원훈련원에서 실시했다.
 참 나를 알자라는 주제아래 참 나를 알아 활불이 되자는 표어로 3일 오후 1시30분 실시된 결제 식에서 송영봉 교무는 훈사를 함으로서 훈련에 임하는 청년들에게 한마음챙기게 해 주였고, 이어 단별모임, 주제강의, 실천강령 발표가 있었으며, 오후 5시부터는 한은숙 교무로부터 참 나를 찾아라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심전 계발 프로그램을 익힘으로써 참 나를 찾아보는데 더욱 열중했다.
 이튿날인 4일 오전 6시 30분부터는 정진기도를 통해 다짐의 시간을 갖고, 참나를 알자는 주제 토의를 통해 참 나는 누구이며, 왜 우리는 참 나를 모르고 그 아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한편 오후 2시부터는 백인혁 교무로부터 교단현황을 소개받고 교도로서의 자부심을 크게 느꼈으며, 이어 종합 발표회와 해제식을 거행했다.
 한편 청년회는 사무의 신속을 기하기 위해 3일 팩시밀리1대를 교당에 희사했다.
 미화 1천7백불(화화 1백 13만원 정도)에 상당하는 이 팩시밀리는 젊은 청년들이 애써 가며 번 금액을 회비 등의 형식을 틈틈이 모아 구입한 것으로, 1백여 출가재가교도들의 큰 칭송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년회는 중앙총부 교정원 교화부가 전개하고 있는 교서 보내기에 동참하기 위해 미화 3백불을 교화부에 보냈는데, 이는 중국연변지역에 교서를 보내 달라는 요청과 더불어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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